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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설명 · Product Details
[DVD] 설마 그럴리가 없어 [The Heaven is Only Open to the Single]
감독 : 조성규
출연 : 최윤소,서범석,이능룡
제품사양
- Disc : 1 장
- 상영시간 - 95분
자막 - 한국어
화면비율 - 16:9 Anamorphic Widescreen
오디오 - 한국어 Dolby Digital 5.1
지역코드 - All NTSC
관람등급 : 12세이용가
SYNOPSIS
대한민국 최초로 개그맨과 사귀다 차인 여배우! 엄청난 스캔들을 일으킨 윤소는 소속사로부터 연애금지령을 당한다. 현장에선 다른 남자들의 구애가 끊이지 않지만 내키지 않고, 그 와중에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커플 탄생 소식에 마음만 쓰려 온다. 마음을 달랠 유일한 위로는 친한 선배인 상순의 노래뿐!!
가진 거라곤 초라한 현실과 소심함뿐인 서른다섯의 뮤지션! 능룡은 누나의 등쌀에 못 이겨 결혼정보업체를 찾지만 가입불가라는 굴욕을 당한다. 어느 날, 영화음악 작업의뢰를 받은 그는 화면 속 여배우 윤소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되고, 윤소 역시 상순의 노래를 들으며 이름 모를 기타리스트의 연주에 빠져드는데…
대한민국 남심을 흔드는 마성의 여배우와 실력은 있지만 알아주는 이 없는 뮤지션의 만남,
과연 이루어질 수 있을까??
- 제 13회 전주국제영화제 시네마 스케이프 부문 초청작!!!
- 음악, 드라마, 영화, 뮤지컬의 달인들이 한 자리에!
모두 시선 집중~ 잘 나가는 여배우와 별볼일 없는 뮤지션의 우물쭈물 로맨스!
이 연애 성사될까…?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 시네마 쇼케이스 부문에 초청되어 매진사례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던 <설마 그럴리가 없어>에서, 한국 최고의 모던 록밴드 '언니네이발관'의 이능룡과 매력적인 외모와 톡톡 튀는 연기로 주목 받고 있는 여배우 최윤소가 만났다! 종횡무진 잘나가지만 조금은 독특한 취향 때문에 연애사업에 난항(?)을 겪고 있는 스타 여배우와, 세션 1순위의 실력파 기타리스트이지만 현실과 결혼정보업체에서 가차 없이 아웃 당한 뮤지션의 아슬아슬, 될락 말락 한만남을 발랄하게 그려낸 영화 <설마 그럴리가 없어>는 완성도 높은 OST와 스크린에선 볼 수 없었던 반가운 얼굴들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며, 외로움에 몸부림치고 깜깜한 미래에 불안해도 풋풋한 설렘과 뜨거운 열정만큼은 충만한 청춘들의 독특한 연애 이야기다.
여배우와의 로맨스는 누구나 선망하고 꿈꿔오는 그것! 게다가 상대가 뮤지션이라면 더욱 로맨틱할 수 밖에 없다. 전설적인 밴드 '비틀즈'의 조지 해리슨과 시대를 풍미한 모델 패티 보이드의 러브 스토리는 세간의 화제였고, 그녀를 향한 마음을 담은 노래 'Something' 은 길이 남는 러브송이 되었다. '콜드플레이'의 크리스 마틴과 할리우드 스타 기네스 펠트로 역시 당대의 커플로 등극하며 모든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한국에서도 나훈아-김지미의 뒤를 이어 록밴드 스키조의 허재훈과 김옥빈의 열애 사실이 공개되어 뮤지션과 여배우의 만남은 시대를 불문하고 초미의 관심사임을 확인켰다.
한없이 자유로울 것만 같은 뮤지션과 쉽게 범접하지 못할 아우라를 두른 여배우의 만남이 쉽고 흔하지는 않을 것이다. 더군다나 개그맨에게선 이별통지, 소속사에선 연애금지령을 받은 여배우 윤소와 결혼정보업체에 '등록'조차 하지 못하는 연애등급측정 불가의 뮤지션 능룡이라면 넘어서야 할 난관들이 한두 개가 아닐 터. 그들이 과연 어떻게 만나 어떤 우여곡절을 겪을지, 이 특별한 만남의 전말이 공개된다.
상상 그 이상의 라인업!
'언니네 이발관' 이능룡, '베란다프로젝트''롤러코스터' 이상순, '몽구스' 링구, 임주연까지!!
2월 6일, 눈이 하염없이 내리고 있음에도 홍대 롤링홀 앞은 <설마 그럴리가 없어>의 마지막 장면이자 하이라이트인 공연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긴 줄이 늘어져 있었다. 주연이자 음악감독인 '언니네 이발관' 이능룡을 주축으로 보컬에는 '롤러코스터'와 '베란다프로젝트'의 이상순, 베이스엔 '장기하와 얼굴들'의 정중엽, 드럼엔 '몽구스'의 링구, 건반엔 싱어송라이터 임주연이 함께 하여 '설마 그럴리가 없어' 밴드를 구성했다. 각각의 이름만으로도 티켓 파워와 높은 인기를 갖고 있는 이들이, 그럼에도 연결 고리가 없어 보였던 이들이 영화를 위해 뭉쳐 새로운 노래를 선보인다는 소식을 들은 팬들은 기대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롤링홀로 모여들었다. 오프닝 무대로 직장인 밴드의 열정적인 무대와 뮤지컬 배우 서범석이 뜨거운 노래를 선사하면서 공연장의 열기는 한층 달아올랐고, 이상순과 임주연의 듀엣 '또 왜 그래'에 이어 마침내 처음으로 공개된 주제곡 '설마 그럴리가 없어'는 풋풋하면서도 설렘 가득한 멜로디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영화에 대한 기대감까지 높여주었다. 이 공연에서는 촬영도 함께 이어져 관객들에게 두 배의 재미를 선사했다. "영화 속에서는 제가 인기 가수이니 저만을 바라봐주세요."라는 이상순의 재치있는 입담과 웃음으로 시작된 본 공연. 자신의 촬영분이 없었음에도 공연장을 찾아온 전지후, 몽구스의 몬구가 사인 등의 팬서비스를 하며 뜻밖의 선물을 안겨주기도 하였다. 다양한 구성과 막강한 캐스팅파워를 자랑하는 '설마' 밴드의 활약으로 관객들을 만족시킨 한 시간 남짓의 공연은 영화처럼 설레는 기분을 안겨주며 막을 내렸다.
음악, 드라마, 영화, 뮤지컬의 달인들이 한 자리에?!
어디서도 볼 수 없던 서프라이즈~한 만남!
최윤소와 이능룡이라는 신선한 만남 외에도 의리 하나로 뭉친 다채로운 조연들이 눈길을 끈다. 2011년 최고의 화제작이었던 드라마 '신기생뎐'에서 손자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던 전지후가 윤소의 상대배우로, 가인의 '너만은 모르길' 뮤직비디오에서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던 이종호가 음악감독으로 출연해 여배우 윤소에게 끈질긴 구애를 펼치며 깨알 같은 신경전으로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롤러코스터', '베란다프로젝트'의 이상순은 시나리오 단계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며 여러모로 돕겠다고 자청, OST작업뿐만 아니라 배우로의 도전도 스스럼없이 감행했다. 재기 발랄한 밴드인 '몽구스'의 몬구 또한 이능룡의 친한 후배로 캐스팅되자 같은 멤버인 링구가 자연스레 '설마 밴드'의 드러머로 참여하며 몽구스의 훈훈한 우애를 입증하였다. 미술가며 음악가이자 영화감독, 배우로까지 활동하고 있는 전방위 예술가 백현진도 조성규 감독의 전작<맛있는 인생>에 출연한 인연으로 이번에도 흔쾌히 출연을 결정, '흥행 제일 주의 감독' 역할을 맛깔나게 소화해냈다. 그 외에도 뛰어난 실력과 미모로 주목받고 있는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임주연, '장기하와 얼굴들', '오지은과 늑대들' 등 독특한 색깔과 실력으로 무장한 두 밴드에서 활동 중인 실력파 뮤지션 정중엽, 굵직한 무대들을 모두 휩쓸며 '뮤지컬 계의 안성기'라 불리는 배우 서범석도 출연해 영화를 한 층 더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20세기형 만남은 이제 그만! 사랑은 모바일을 타고~
<접속><시월애><동감><후아유>를 잇는 신개념 로맨스!
PC통신을 통해 이야기를 나누던 두 사람이 서로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한 채 스쳐지나가는 명장면을 탄생시켰던 <접속>, 아바타 게임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며 우정과 사랑 사이의 감정을 미묘하게 나누었던 <후아유>, 시간을 뛰어넘으며 편지를 전달했던 우체통을 매개로 한 신비로운 사랑 <시월애>, 1979년과 2000년을 무전기로 연결했던 <동감>까지. 대한민국 대표 멜로 영화들 속 로맨스는 그 시대의 트렌드를 반영하여 매번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와 관객들을 설레게 했다. 이 작품들이 20세기의 통신 방식으로 아날로그 감성을 표출했다면, 2012년의 <설마 그럴리가 없어>에선 모바일과 SNS가 관계의 중심이 된 현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로맨스 방식이 등장했다. 영화 속에서 두 주인공 윤소와 능룡이 끊임없이 확인하는 휴대폰으로 날아오는 메시지가 바로 그것. 얼굴도 이름도 모르지만,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을 표현한 프로필로 상대를 사로잡는 신개념 소셜 데이팅이 <설마 그럴리가 없어>의 두 남녀를 이어주는 매개체로 활약한다.
이렇게 달라진 새로운 트렌드 반영하면서도 <설마 그럴리가 없어>에는 위 작품들과의 놀라운 공통점이 있다. 바로 두 남녀의 운명적인 만남에 음악이 관통하고 있다는 것. <접속>에 흐르던 The Velvet Underground의 'Pale blue eyes', [나는 가수다]출연을 계기로 재조명 된 <동감>의 주제곡 임재범의 '너를 위해', 그리고 컴퓨터 너머 그녀를 향한 세레나데를 목청껏 불러대던 조승우의 '환생'(원곡:윤종신)과 '짝사랑'(원곡:긱스)까지, 두근대는 청춘들의 로맨스에는 언제나 음악이 존재하는 법! <설마 그럴리가 없어>에서도 무명이지만 실력만큼은 뛰어난 뮤지션 능룡이 만든 노래 '설마 그럴리가 없어'가 사랑의 메신저 역할을 톡톡히 하며 영화 곳곳에서 흘러, 말로 전할 수 없는 마음과 설렘을 배가하고 있다.
■ 언니네 이발관의 기타리스트 이능룡, 그의 영화출연 결정은 토정비결 때문?
영화 속 능룡과 현실 속 능룡의 싱크로율이 궁금하다!
7만여 장의 판매고를 달성한 5집 앨범 [가장 보통의 존재]로 한국대중음악상 3관왕을 수상하고, 개최하는 콘서트마다 매진 사례를 기록하는 인디 밴드씬의 독보적인 존재 '언니네 이발관'의 기타리스트 이능룡. 특유의 감성적인 기타 연주와 사운드 메이킹, 작곡, 편곡 실력으로 '언니네 이발관'만의 스타일을 확립하면서 그는 서서히 마니아 층을 확보해 나갔다. 무대 위에서 가끔씩만 들을 수 있는 나긋나긋한 목소리와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폭발적인 연주와 카리스마로 성별과 연령대를 넘나드는 팬을 거느리며 음악과 공연에 대한 무한 신뢰를 주었던 그가 영화의 주인공이 되었다는 소식에 음악계와 영화계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 동안 음악 활동 이외엔 일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그였기 때문이다.
인터넷에서 이능룡의 사진을 보고 '아, 이 사람이다!'싶었던 조성규 감독의 러브콜에, 뭐든 '닥치는 대로 해라'라는 토정비결 조언이 떠올라 화답했다는 이능룡. '연기를 못해도 된다'는 말에 마음 편히 먹고 촬영에 임했지만, 정작 그의 자연스럽고 능청맞은 연기에 스탭들은 감탄을 자아냈다. 소심하기 그지 없었던 능룡이 소셜 데이팅 서비스 업체에는 강력하게 항의 전화를 하는 장면은 그 중에서도 압권인데, 실제 이능룡 역시 안 보이는 사람한테는 항의를 잘 하는 편이라며 영화 속 캐릭터와 비슷한 면이 있음을 인정했다. 또한 그의 작업실, 언니네 이발관의 합주실 등이 촬영 배경으로 쓰여 음악인으로서의 평소 모습도 영화 속에서 엿볼 수 있다고 한다.
■ 설레고, 달콤하며, 두근대는 그 멜로디 '설마 그럴리가 없어'
음악감독 이능룡의 모든 것이 담긴 오리지날 사운드 트랙 전격 발매!!
무려 촬영이 진행되는 와중에 이능룡이 전곡 작사, 작곡, 편곡, 연주, 녹음까지 한 <설마 그럴리가 없어> OST는 이 영화의 가장 중요한 관람 포인트 중 하나다. 음악작업을 하면서 자신이 연기하는 모습을 계속 지켜보는 것이 괴로웠다는 웃지 못할 후일담과 매일 밤 침대에 누워 가사를 썼다는 고군분투의 고백을 덧붙였던 음악감독 이능룡은 자신만의 첫 음반이 탄생한 것에 대해 떨림을 감추지 못했다. 영화의 제목과 같은 주제곡 '설마 그럴리가 없어'는 새로운 만남에 대한 풋풋한 설렘이 그대로 녹아 든 곡으로, 이상순과 임주연의 보이스가 어우러져 마음을 간질인다. 특히 이 곡은 영화 마지막 공연 장면에도 삽입되어 이상순, 임주연, 정중엽, 링구, 그리고 이능룡의 멋진 합주를 볼 수 있는 또 다른 재미를 관객에게 안겨준다. 또한 영화 속 능룡이 여주인공 윤소의 키스씬을 보며 뚝딱 만들어낸 '윤소 테마'는 세 대의 어쿠스틱 기타 하모니를 제대로 들을 수 있는 서정적인 곡이다. 실제로는 미친 듯이 기타의 지판을 더듬어가며 며칠 밤을 지샌 끝에 만들었다고 하지만, 듣는 이의 마음 깊은 곳까지 차분하게 만드는 평온한 멜로디로 가득하다. 그 외에도 OST에는 영화의 첫 장면에 흘러나오는 경쾌한 리듬과 임주연의 록킹한 목소리가 어우러진 '우리는', 이능룡의 첫 솔로 보컬 데뷔작인 '봄냄새' 등 음악감독 이능룡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8곡이 수록되어 있다. 이능룡 최초의 연기 도전이자 최초의 음악감독 도전작 <설마 그럴리가 없어>! 그의 넘쳐나는 재능과 끼를 확인할 놓칠 수 없는 기회가 분명하다.
■ 연출의 변
공주를 아내로 맞이 한 바보 온달은 무슨 용 빼는 재주가 있었을까?
영화 <노팅힐>에서 휴 그랜트가 헐리우드 유명 여배우와 사귀게 되는 이야기는 이해할 수 있다.
내가 봐도 휴 그랜트는 멋있으니까!
주변을 둘러보면 한쪽이 기우는 커플을 발견하기 어렵지 않다. 그런 경우 대부분 '운명적인 만남'이라는 표현을 잘 쓴다. 일반인이 유명인을 만나 연애를 하게 되는 건 말 그대로 '운명'을 통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이야기인가 보다. 그래서 나도 무언가 운명적인 끈으로 만나는, 조금은 다른 처지의 두 남녀의 이야기를 만들어 보고 싶었다.
현실에서는 불가능하지만 영화에서는 충분히 가능한 그런 이야기를.
남자의 캐릭터는 가능하면 찌질하게, 하지만 무언가 묘한 매력이 있는 그런 사람으로.
여자는 누가 봐도 예쁘고 매력적인 여배우의 모습으로.
그렇다면 이들을 어떻게 만나게 해야 할까?
왠지 인터넷이나 SNS를 통하면 조금 더 현대적이지 않을까?
그래서 결국 두 사람은 사랑하게 될까?
그것까지는 잘 모르겠다.
나 역시 이 두 사람을 만나게 하는 것까진 할 수 있었지만, 두 사람의 그 뒤 이야기는 모른다.
계속 만나서 행복한 커플이 되었을 수도, 그렇지 않았을 수도 있다.
영화는 현실에서 이룰 수 없는 꿈을 대리만족 시켜주기도 한다. 그래서 조금은 힘든 현실의 작은 위안이 된다. 사람 때문에 받은 상처는 결국 다른 사람으로 치유된다는 단순하고도 정확한 세상의 이치. 설마 그럴 리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일이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면, 그것만큼 재미있는 상상이 있을까? 오늘도 그런 상상을 하면서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에게 작은 희망 같은 영화가 되었으면 좋겠다. 비록 나에겐 '설마'가 아니라 절대 그럴 리 없는 일이라 할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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