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1년 중 단 하루, 모든 범죄 허용! 동참하시겠습니까?

사상 최저 실업률과 범죄율 단 1%의 미국. 완벽한 모습 뒤엔 매년 단 하루, 12시간동안 살인은 물론 어떤 범죄도 허용되는 ‘퍼지 데이’ 가 있다. 그 날은,모든 공권력이 무력화되고 오직 폭력과 잔혹한 본능만이 난무한다.
2022년 3월 21일 퍼지 데이, 제임스(에단 호크)는 가족을 위해 최첨단 보안 시스템을 가동해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한다. 하지만 한 순간의 방심으로 누군가에게 쫓기던 낯선 남자를 집으로 들이면서 끔찍한 ‘퍼지 데이’의 밤이 시작된다. 지금부터 12시간, 제임스 가족은 ‘퍼지 데이’에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

작품정보

전미 박스오피스 1위의 충격적 범죄 스릴러!
<파라노말 액티비티> 제작진과 <트랜스포머>시리즈의 마이클 베이가 손잡고 만든 범죄 스릴러. 이 작품은 1%라는 사상 최저 실업률과 범죄율을 기록한 2022년 미래의 미국을 배경으로 1년 중 단 하루, 12시간 동안 살인을 비롯한 모든 범죄가 허용된다는 충격적인 발상을 기초로 한다.
주인공 제임스(에단 호크)는 외부의 침입에도 끄덕하지 않는 최첨단 보안 시스템을 판매하는 세일즈맨이지만 그 역시 자신의 제품으로 무장해 혹시 모를 위험으로부터 가족을 지켜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영화 전반부 장면은 누가 언제 어떤 위협을 가할지 모른다는 긴장감이 흘러 넘치고, 후반부는 가족들이 살아남기 위한 사투를 벌이는 과정으로 그려진다.
<트레이닝 데이>로 아카데미 상에 노미네이트 된 에단 호크가 주인공 ‘제임스’ 역을 맡아 호연을 펼치고 TV시리즈 <왕좌의 게임>, <저지 드래드>의 레나 헤디, <언더 다크니스>의 토니 올러가 함께 출연한다. <네고시에이터><어썰트13>의 각본을 썼으며 <스테이튼 아일랜드>를 연출한 제임스 드모나코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 영화의 출발은 도로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며 운전하는 제임스 드모나코 감독의 모습을 본 그의 아내가 “1년 중 하루만 교통법규 없이 자유로우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한 말에서 시작되었다고 하다.
스토리는 이민이 늘고, 범죄율과 실업률이 점점 높아져 가는 현대사회, 미국의 불안에 바탕을 두고 있다. 주인공 ‘제임스’는 그 속에서 살아가는 미국인의 무관심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감독은 숙청 또는 무관심을 통해 소외된 사람들을 제거해 나갈 때, 얼마나 큰 비극이 일어날 수 있는지 극단적으로 보여준다. ‘찰리’는 영화 속에서 가장 인간적인 인물로, 선을 상징하지만 찰리의 선택으로 인해 가족들은 곤경과 위험에 처한다. 노숙자를 놓아주면 살려주겠다는 사냥꾼들의 협박, 노숙자를 잡아서 그를 쫓는 이들에게 주어야 하는가를 놓고 벌이는 가족 구성원 간의 갈등,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긴박하게 펼쳐진다. 영화에 등장하는 사냥꾼들은 미소를 짓고 있는 가면을 쓰고 있는데, 제작진은 100여 개의 수많은 가면 중 영화 속의 끔찍한 상황들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행복한 표정의 가면을 선택했다. 전미 박스오피스 1위 점령, 제작비의 21배가 넘는 수익을 기록했으며 이 작품의 흥행에 힘입어 속편 제작이 진행 중이다.


감독정보

제임스 드모나코 (James DeMonaco)
1994년 단편 <레드>로 작가 데뷔, <네고시에이터>의 작가로 범죄 스릴러물을 풀어나가는 탁월한 능력을 입증 받았으며 <어썰트 13>에서 각본과 공동제작을 맡았다. 2009년 에단 호크 주연의 <스테이튼 아일랜드>의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배우정보

에단 호크 (Ethan Hawke) / 제임스 역
1970년 텍사스주 오스틴 출생. 1985년 <컴퓨터 우주 탐험>에서 아역으로 데뷔, <죽은 시인의 사회>에 출연한 뒤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배우는 물론 영화감독, 시나리오 작가, 연극연출가 등의 활동을 해왔다. <비포 선 라이즈><가타카><어썰트13>등 많은 작품에 출연했으며, <이토록 뜨거운 순간>을 감독했다. <트레이닝 데이>로 2002년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 되고, <비포 미드나잇><비포 선셋>으로 2차례나 아카데미 각색상에 노미네이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