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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가을로 (Traces Of Love)- 유지태, 김지수, 엄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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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가을로 (Traces Of Love)

- 제1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 사랑은 멈췄지만 그리움은 멈춰지지 않았습니다. 
- 세상이 지키지 못한 사랑.. 당신의 가을을 지울수 없는 사랑으로 물들이는 영화!

감독 : 김대승  
출연 : 유지태, 김지수, 엄지원


제품사양

언어 : 한국어 
자막 : 한국어/ 영어
화면 : Anamorphic Widescreen 2.35:1 
음향 : Dts & Dolby Digital 5.1/ 2.0
상영시간 : 195분 
디스크수 : 1 
지역코드 : 3 
관람등급 : 15세이용가 

줄거리

사법고시에 합격하여 마침내 고대하던 검사가 된 현우(유지태). 세상 누구보다 사랑하는 여인 민주(김지수)를 낯선 아파트로 초대한다. 장미꽃 한 다발과 함께한 수줍은 고백. "사랑해. 나랑.. 결혼해줄래?"

1995년 6월 29일. 결혼준비를 위해 함께 쇼핑을 하기로 약속을 한 현우와 민주. 현우가 일하는 곳에 찾아온 민주에게 현우는 일이 남았다며, 혼자 가기 싫다고 기다리겠다던 그녀의 등을 떠밀어 억지로 백화점을 보낸다. “민주야, 금방 갈게! 커피숍에서 기다리고 있어! 알았지?”
일을 끝낸 현우가 급한 걸음으로 그녀가 기다리고 있는 백화점 앞에 도착한 순간. 민주가 지금 현우를 기다리고 있는, 그 백화점이 처절한 굉음과 함께 그의 눈 앞에서 처참하게 무너지고 만다. 누구보다 소중했던 민주를 잃어버린 지울 수 없는 아픔. 그리고 그녀를 죽음으로 내몬 것이 자신이라는 자책감으로 현우는 지난 십 년을 보냈다. 항상 웃는 얼굴의 해맑은 청년이었던 현우는, 이젠 그 웃음을 잃어버린 차갑고 냉정한 검사가 되어 버렸다.
그리고, 여론과 압력에 밀려 휴직처분을 받고 상실감에 젖어있던 현우에게 한 권의 다이어리가 배달된다. "민주와 현우의 신혼여행"이란 글이 쓰여있는 다이어리. 민주가 죽기 전 현우를 위해 준비한 선물이었다. 현우는 민주가 준비한 마지막 선물, 다이어리의 지도를 따라, 가을로, 여행을 떠나는데...


제작 노트

1996년 6월 29일

혼자 가기 싫다고
같이 가고 싶다며, 나를 기다리던 그녀를
그곳에 억지로 보낸 것은 바로 '나'였습니다

그날따라 유난히 기다리겠다고 졸라대던 그녀에게
미안하다, 사랑한단 말 대신
짜증섞인 소리를 냈던가요, 나는

그렇게 나는 그녀를 떠나 보냈습니다


2006년, 십 년 만에 돌아온 그녀가 남긴 마지막 선물

그녀가 손수 그린 지도를 따라,
눈부시게 아름다운 7번 국도를 따라,
그녀가 내게 보여주고 싶은 풍경이었다는 가을길을 여행합니다

그곳의 하늘과 바람과 구름과 잎새들이
내게 말을 겁니다


내가 한 순간도 그녀를 잊지 않았다는 것을,
그녀는 알고 있을까요.


가장 진솔하고, 가장 가슴 시린 사랑의 순간! <가을로>

1995년 6월 29일 오후 6시경, 백화점이 붕괴되는 갑작스럽고 믿을 수 없는 사고로 502명이 넘는 무고한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고 9백 명이 넘는 사람들이 부상을 입었다. 온 국민을 경악하게 했고, 분노하게 했던 이 비극적인 참사로 많은 사람들이 가족을 잃고, 연인을 잃고, 친구를 잃고, 이웃을 잃었다.

<가을로>는 그 날 목숨을 잃고, 사랑하는 연인을 잃고, 평생 안고 가야 할 상처를 입은 세 사람의 이야기다. 그리고, 사랑과 상실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영화다. 흔히 사랑을 이야기하는 영화들이 그 만남과 시작의 순간을 주목해 왔다면, <가을로>는 절정의 순간에 사랑을 잃고 상처 입은 사람들이 서로를 어떻게 위로하고, 어떻게 그 상처를 조금씩 극복해 가는 지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다.

가장 아픈 상처를 주는 것도 사랑이지만, 가장 벅찬 희망을 주는 것도 사랑이라고...<가을로>는 평생 지울 수 없을 상실을 경험한 민주, 현우, 세진 세 주인공을 그들의 입장에서 어루만지고, 따뜻하게 격려하며, 어떻게 그들의 어깨에 손을 얹을 수 있을지를 진심어린 마음으로 고민하는 영화다.

그들이 걸었던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가을길'을 동행할 때 관객들은 2006년 가장 진솔하고, 가장 가슴 시린 사랑의 순간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2006년 가장 빛나는 수작! <가을로>

<번지점프를 하다>로 데뷔, 섬세한 연출력과 새로운 감성으로 기존 멜로영화와 차별화된 서정의 깊이를 보여줬던 김대승 감독. 두 번째 작품인 사극 스릴러 <혈의 누> 역시 기존 장르영화와는 차별화된 플롯과 디테일로 평단과 흥행 모두를 압도했다. 이처럼 장르영화 안에서 그만의 특별한 감성과 비범한 연출력으로 웰메이드 장르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왔던 김대승 감독이 세 번째 작품 <가을로>로 돌아왔다. 거기에 <동감>과 <봄날은 간다> 이후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올드보이> <남극일기> <야수> 등 영화 외길만을 고집하며 개성 있는 감독들의 다채로운 장르에서 연기의 스팩트럼을 넓혀온 유지태, 10여 개의 국제 영화제에 초청되며 베를린 영화제 넷펙상을 수상하기도 한 화제작 <여자, 정혜>로 한국영화계에 보석같은 발견을 안겨준 김지수의 만남. 곽경택, 홍상수 감독의 히로인으로 칸을 비롯한 해외에서 격찬을 받은 엄지원까지. 김대승 감독이 "더할 나위 없는 최고의 캐스팅"이라 극찬할 정도로 <가을로>에서 완벽한 연기를 선보인 이들의 조화는 김대승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과 어우러져 더욱 빛을 발한다. 감독과 출연진뿐 아니라 <가을로>의 스탭진 역시 최강의 진용이다. <장화, 홍련> <외출>의 이모개 촬영 감독, <무영검>으로 해외의 주목을 받은 하상호 미술감독, <청연> <태풍> <형사> <태극기 휘날리며>의 미니어처를 담당한 AI와 <태풍> <태극기 휘날리며> <혈의 누>의 컴퓨터 그래픽을 담당한 인사이트 비주얼, 국가대표 음악감독 조영욱 등 국내 최고의 스탭진들은 <가을로>의 완성도를 든든히 뒷받침해준다. 제 1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며, 개막작 예매 시작 2분 45초만에 매진이라는 신기록을 경신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가을로>. 깊이 있는 감동과 완성도를 갖춘, 2006년 한국 영화계의 가장 빛나는 수작으로 올 가을 관객과 조우할 예정이다.


7번 국도를 따라가는 가장 빛나는 여행! <가을로>

영화 <가을로>에서 현우는 민주를 떠나 보낸지 10년이 지난 후 한 권의 다이어리를 배달 받는다. ‘민주와 현우의 신혼여행’이라고 쓰여있는 찢어지고 더럽혀진 노트. 그 안에는 민주가 현우를 위해 남긴 여행 일기가 담겨있다. 민주가 남긴 다이어리를 따라 걷는 그 길, 10년이란 긴 세월이 흐른 이제서야 혼자 그 길에 오른 현우의 죄책감과 상처를 어루만지는 듯, 가는 곳마다 제각기 다른 모습을 한 하늘과 바람, 나무와 풀이 현우를 맞이한다.

“영화 <가을로>의 주인공은 4명이다. 배우 3명과 바로 자연”이라는 김대승 감독의 말처럼 <가을로>의 여정과 그곳에서 만나는 자연은 단순한 여행이나 풍경이 아닌 상처와 치유, 희망에 관한 영화의 메시지를 담아내는 중요한 모티브였다. 사전 헌팅 기간만 약 3개월, 한 번 가본 곳이라도 계절과 날씨, 시간과 구름에 따라 매일, 매시간 변화하는 미세한 자연의 느낌을 포착하기 위해 같은 곳을 3~4번씩 재차 방문하는 등 철저한 사전 준비를 거친 <가을로>는 대한민국 국토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이라 꼽히는 7번 국도를 따라 대한민국 곳곳의 절경과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순간을 스크린에 고스란히 잡아낸다. 전라남도 목포 끝 신안군 우이도에서 경주, 울산, 울진, 포항을 거쳐 강원도 영월, 태백까지. 우이도의 모래사막, 가장 한국적 정원이라 평가 받는 소쇄원, 정갈한 매력의 계림, 내연산의 12폭포의 위용과 해맞이 공원, 신비로운 사찰 불영사, 향기가 묻어나올 듯한 소나무 숲과 전나무 숲, 월정사, 천적리, 서강, 구미정 등 영화 <가을로>의 카메라에 담아낸 대한민국의 절경은 무려 60여 곳에 이른다.

우리 곁에 있지만 미처 몰랐던 대한민국 풍경의 절정을 스크린에 고스란히 옮겨온 <가을로>. 이전 한국영화에는 없었던 <가을로>가 선사하는 영상미학은 올 가을 관객들에게 가장 빛나는 선물이 될 것이다.


제작진의 열정과 기술력이 결합한 대작멜로! <가을로>

영화 <가을로>는 81회 차에 걸친, 순수 촬영기간만 10개월이 소요된 대작 멜로영화이다.

10개월의 촬영기간 동안 전국을 돌아다니며 맞이한 겨울, 봄, 여름 내내 배우와 스탭들은 자연과의 대결을 벌어야 했다. 폭염 속에서 긴 팔 옷을 입고 서늘한 미소를 지어야 했던 배우들, 장마 기간 동안 한 줌의 햇살을 찾아내기 위해 휴식을 반납해야 했던 스탭들, 그리고 엄동설한 속에서도 장비를 짊어지고 산꼭대기까지 오르는 등 감독, 배우, 스탭 모두의 남다른 열정이 <가을로>의 한장면 한장면을 관객들의 가슴에 오래 남을 명장면으로 만들어냈다.

영화의 90%가 세트가 아닌 자연 그대로를 담아낸 영화 <가을로>의 유일한 세트 촬영이었던 삼풍백화점 장면에는 10억원의 비용과 미니어처, 실사 촬영, 컴퓨터 그래픽 등 영화의 모든 기법이 투입되었다. 삼풍 백화점의 복원을 위해 영화 <가을로>의 제작팀은 실제 건물의 1/5 크기로 정교한 미니어처를 제작했다. 무너지는 백화점의 벽면과 재질을 표현하기 위해 7번의 미니어처 제작과 테스트촬영을 거친 후 2개월이라는 긴 기간에 걸쳐 완성된 미니어처는 실제 삼풍백화점과 같이 지상 5층, 지하 4층의 중앙홀로 이어진 2개동 건물의 외관을 재현해냈다.
부산에서 촬영된 무너져 내린 백화점의 폐허 현장은 1000평에 달하는 공간을 지하 6m 깊이로 파낸 거대한 현장으로 약 3개월에 걸쳐 제작되었다. 참사현장을 재현하기 위해 사용된 구조물의 잔해만 2.5톤짜리 덤프트럭으로 30대 분량이었고, 컴퓨터 그래픽 작업을 위해 촬영현장 배경에 배치해놓은 12m 규모의 컨테이너 박스만 38대에 달하는 규모있는 현장이었다.

제작진의 열정, 거기에 기술력과 규모가 더해진 영화 <가을로>. 작품성을 갖춘 웰메이드 멜로영화로 완성될 예정이다.


연출의 변

영화 <가을로>는 과거 아프게 사랑을 잃은 남자가 여행을 통해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아름다운 풍광 속에서 사랑하는 사람의 부재를 절감하는 멜로드라마이며 로드무비이다. 아침에 다시 보면 부끄러워지는 연애편지처럼 내 영화에는 너무 많은 형용사가 존재해 왔었다고 생각한다. <가을로>는 이런 형용사 없이 담백하고 진실한 마음을 담은 영화가 됐으면 한다. 작은 상황마다 들끓게 하는 영화가 아니라 드라마의 큰 덩어리가 관객들의 감정을 서서히 움직여가는 영화가 되도록 치유와 화해의 과정을 담담하게 담아 나갈 것이다. - 2005년 11월 ‘불영사’에서 김대승 감독



일을 끝낸 현우가 급한 걸음으로 그녀가 기다리고 있는 백화점 앞에 도착한 순간. 민주가 지금 현우를 기다리고 있는, 그 백화점이 처절한 굉음과 함께 그의 눈 앞에서 처참하게 무너지고 만다. 그리고 십년 후, 지금.

누구보다 소중했던 민주를 잃어버린 지울 수 없는 아픔. 그리고 그녀를 죽음으로 내몬 것이 자신이라는 자책감으로 현우는 지난 십 년을 보냈다. 항상 웃는 얼굴의 해맑은 청년이었던 현우는, 이젠 그 웃음을 잃어버린 차갑고 냉정한 검사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여론과 압력에 밀려 휴직처분을 받고 상실감에 젖어있던 현우에게 한 권의 다이어리가 전달된다. "민주와 현우의 신혼여행"이란 글이 쓰여있는 다이어리. 민주가 죽기 전 현우를 위해 준비한 선물이었다. 현우는 민주가 준비한 마지막 선물, 다이어리의 지도를 따라, 가을로, 여행을 떠난다.

민주가 현우에게 꼭 보여주고 싶었다는 그 길을 따라 걷는 현우의 여행길에 가는 곳마다 마주치는 세진(엄지원)이 있다. 자꾸 마주치는 우연으로 동행을 하게 된 그들은 서로가 누구인지를 알게 된다. 현우가 민주가 사랑하는 그 ‘현우’ 라는 것을. 그리고 세진은 백화점이 무너진 그때, 민주와 같은 곳에 매몰되었던 사람이었다는 것을. 그렇게 현우와 민주의 가을로의 동행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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