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에게 농락당하고 있었을 뿐” 일본의 대배우 오스기 렌조차 홀린 매력
니카이도 후미, 요염하고 사랑스러운 금붕어 소녀로 변신

금붕어와 노작가의 기묘한 교류를 그린 [금붕어, 여자]
일본 최고의 연기파 배우 니카이도 후미와 대배우 오스기 렌의 호흡으로 기대를 모은 [금붕어, 여자].
금붕어와 노작가의 독특한 관계를 그린 미스터리 판타지. 시대를 풍미한 시인이자 작가였던 무로 사이세이가 1959년에 발표한 원작 소설 [꿀의 정취]를 바탕으로 [샤니다루의 꽃], [살아있는 것은 없는가]를 연출한 이시이 가쿠류 감독이 영화화한 작품이다.
사람으로 변신하는 금붕어 소녀 아카코는 노작가 렌과 열렬한 사랑을 나누지만, 그의 과거 여자친구가 귀신이 되어 나타나면서 이들의 관계는 원치 않는 삼각관계에 봉착한다는 스토리이다. 모습을 자유자재로 바꾸는 금붕어 소녀 아카코역에는 일본 최고의 스타이자 연기파 배우인 니카이도 후미가 맡았다. 그녀는 이미 고등학생 때 원작 소설을 읽었는데 "무조건 내가 아카코 역할을 하고 싶다"라고 말하고 다닐 정도로 캐릭터에 푹 빠져있었다며 특별한 애정을 갖고 있는 작품임을 언급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노작가 렌 역에는 300개의 얼굴을 가지고 있는 남자라고 불릴 정도로 수 많은 작품활동과 노련한 연기를 선보이는 일본의 대표배우 오스기 렌이 맡아 또 한번의 연기 변신으로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그는 니카이도 후미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 "휘둘리고만 있었을 뿐. 계속 농락당했습니다." 라고 말하며 극 중 두 사람 사이의 독특한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이 외에도 [워터보이즈] [고쿠센2] 등에 출연하며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배우 코라 켄고,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의 마키 요코 등 쟁쟁한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여 최고의 화제작임을 입증했다.

사랑이 궁금한 금붕어 소녀, 여자가 되다

저는요, 사이세이 아저씨의 소설 속 빨간 금붕어. 아카코예요.
아저씨의 곁에서 책도 보고, 장난도 치고, 같이 춤도 춘답니다.
사랑이 뭔지 아직은 잘 모르지만 우리에게 허락된 시간 동안 애인이 되기로 약속했어요.
저는요, 알고 싶은 게 정말 많은데 아저씨에겐 비밀이 많대요.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은 즐거운 일이라는데,
달콤할 줄 알았던 꿀은 왜 이렇게 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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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고편 (1분 30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