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중년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그녀들은 힘들고 괴로운 직장생활을 훌륭하게 해낸 멋진 여성들이다.
여성에게 출산의 고통이 남성들에겐 노동의 고통 이라는 성경의 이야기를 과감하게 뒤집어 엎어주는 영화

나는 절대 네 여자가 될수 없어 - 싱글녀의 연하남자 친구
40대 프로 방송 작가 로즈. 그녀는 이혼한 경력이 있는 싱글이다. 중학생 딸을 둔 그녀가 방송 오디션을 통해 발굴한 11살 연하의 아담과 연애하기 까지의 과정을 그린 영화이다.

로즈는 아담과의 관계가 그녀에겐 죄책감으로 다가온다. 왜냐면 나이 차이가 무려 11살이나 난다. 하지만 아담의 진심이 듬뿍 담긴 끓임 없는 구애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마음을 숨긴 채 애써 아담을 지우려 하지만 나이와 상관없이 느끼게 되는 그녀의 감정들은 숨길 수가 없다. 비서의 발칙한 장난에 아담이 자신을 가지고 논다는 생각에 상처 받았지만 아담의 진심에 기가 꺽이는 그녀 결국엔 그와의 사랑에서 당당해 진다. 싱글들은 (연하의)남편과 아이 라는 결혼한 여성이 가지고 있는 것을 가질 수는 없는 것들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것이다. 왜냐면 그녀들도 그 나이에 맞는 여성들과 같은 감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모성애나 자기와 인생을 함께 해줄 기댈 수 있는 남자를 그녀들도 원하기 때 문이다.

차이점이 있다면 그녀들은 조금 더 자신의 일과 삶을 원했다는 것이다.

많은 젊은 여성들이 힘든 직장 생활 때문에 차선책으로 결혼을 선택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중년의 싱글들이 대단해 보이는 이유는 그녀들은 그녀의 사회적인 성공처럼 결혼생활의 성공도 꿈꿀 수 있을 만큼의 단단한 자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40살의 여자와 29살의 남자가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
너무 연상에 너무 연하.. 말도 안되는 컨셉이지만. 재미나게 풀어나가는 이 영화..
드라마의 작가인 여 주인공이 연기할 배우를 찾게 되면서 이 남자를 만나게 되고 재치있는 남자에게 끌리게 되지만, 실제 나이를 서로 모르는 상태에서도, 딱 봐도 연상녀인것을 알게 되는 데..
결국 서로에게 끌려 데이트까지 하게 된다

여자는 처음에 37살, 남자는 처음에 32살을 외치지만.. 하지만 결국엔 본인의 실제나이들을 외치게 되고 끌리긴 하지만 나이차이가 극복이 안되는 연상녀는 여러가지 오해속에 싸우게 되고 결국엔 오해가 풀려서 둘이 러브 모드가 된다는 이야기..

이렇게 보면 시시하고 그저 그런 로맨스 영화지만, 이 영화에는 로지(미셀 파이퍼)의 딸 이지와 자연을 관리하는 여신이 중간중간에 비집고 나와 제3자 역할을 하게 되면서 코미디의 맛도 살리고 가볍지만 가볍지 않은 분위기를 만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