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 17번지 (Number Seventeen)

히치콕 영화중 국내팬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구하기 어려운 희귀본이다.

감독 : 알프레드 히치콕
출연 : 앤 그레이. 존 스튜어트. 도날드 칼스롭. 베리 존스

제품사양

더빙 : 영어
자막 : 한국어
오디오 : DD 2.0 
화면비율 : 4:3 Wide Screen
지역코드 : All. NTSC 
상영시간 : 66분
관람등급 : 15세관람가

줄거리 

유명한 연극 작품을 각색한 작품으로, 히치콕의 영화를 10여 편 만든 존 맥스웰과 호흡을 맞췄다. 히치콕 특유의 섹스와 폭력이 결합된 하드 보일드 작품에서 약간 변화된 경쾌하고 유머가 있는 부드러운 작품이다. 전형적인 런던의 음산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어느 늦은 밤, 빈집 17번지에 사람들이 모여드는데 이들은 모두 12시 30분이라는 티켓을 갖고, 엄청난 가치의 목걸이를 찾으려고 하고 있으며 경찰들이 이들을 뒤쫓는다.

목걸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욕심과 암투, 추격이 드라마의 주조를 이룬다. 빈집에서 벌어지는 전반부는 본래 연극에서 따온 작품 답게 매우 연극적인 무대와 연출이 느껴지며, 계단과 복도 등을 서스펜스 넘치는 영화적인 기법으로 다루었다. 또한 기차, 차량 추적씬이 많이 있는 후반부는 헐리웃식 액션물을 상기시키는 과감한 액션이 눈길을 끈다. 또한 미니어쳐식의 특수효과 소품이 액션 효과를 더하고 있다.

< Alfred Hitchcock (알프레드 히치콕) >

일류 역사상 최고의 감독 스탠리 규브릭과 현존하는 최고의 감독인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하나 같이 알프레드 히치콕의 영화를 통해 영화를 알게 되고 감독의 꿈을 키워 갔을 만큼 알프레드 히치콕은 영화사에 빼 놓을 수 없는 필수 불가결의 법칙처럼 자리하고 있다.

1899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 21살에 감독과는 다소 거리가 먼 영화 기술직인 자막 기술자로 출발해 미술감독, 조감독 등 착실한 단계를 거쳐 4년 후인 1925년에 <쾌락의 정원>으로 26살의 젊은 나이로 감독에 데뷔한다. 영화의 1세대 무성영화에서 놀라움과 한동안 무성 영화의 스타의 무덤이였던 제2세대 흑백 모노 필름의 토키 영화에서 제3세대인 컬러영화에 이르기까지 히치콕응 영화 탄생 초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많은 작품과 다양한 영화를 만들어낸다. 과히 히치콕은 영화 역사의 변천사라고 할 만큼 큰 획을 그었고 현재의 디지털 영화 시대를 열리게 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영화 스카 페이스로 우리나라에서도 익히 알려진 거장 브라이언 팔아 감독이 자신은 히치콕의 영화를 카피했다고 스스로 당당하게 말 할 만큼 (사실 , 카피가 아닌 히치콕 영화의 경외심을 "오마주"했다.) 히치콕의 영화는 모든 감독의 존경의 대상이다. 사실, 히치콕은 영화사에 남을 많은 명작을 만들어냈지만 그 중 "스릴러"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감독이다.

영화 탄생 100주년을 맞이해 CNN에서 선정한 역대 최고의 스실러 영화 100선에 9작품이 히치콕의 영화일 만큼 그의 작품 세계는 오묘하고 독특한 스릴러의 영화의 클래식이자 대명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