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 한국만화위인전 전편세트 (25 Disc)

- KBS 방송대상 수상작!!
- 시조 단군 부터 방정환선생님까지 어린이를 위한 필수 만화 위인전!!
- 교과서에 나오는 역사 위인들을 KBS 인기리에 방영된 <만화인물 한국사> 애니메이션으로 만난다!!

- 딱딱하고 어려운 위인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습니다.
- 책을 읽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도 가볍고 편하게 보여줄 수 있습니다.
- 위인들의 생생한 일화를 통해 생동감 넘치는 역사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 앞선 시대를 살았던 위인들의 삶을 돌이켜보고 나의 미래를 꿈꿀 수 있습니다.
- 뛰어난 지도력과 불굴의 의지로 한국의 역사를 빛낸 위인들을 만나보세요.

제품사양

더빙 : 한국어 
오디오 : DD 2.0 
화면비율 : 4:3 풀스크린
지역코드 : All. NTSC
상영시간 : 1000분 (편당 40분)
관람등급 : 전체관람가

줄거리

-강감찬, 고선지
-광개토대왕, 대조영
-세종대왕, 선덕여왕
-원효대사, 사명대사
-을지문덕, 묘청
-장보고, 전봉준
-김정화, 장승업
-이황, 김정희
-김좌진, 주시경
-단군. 성왕
-문익점, 황희
-최영, 배중손
-정약용, 안견
-안익태, 안창남
-안중근, 최치원
-우장춘, 양만춘
-한석봉, 우륵
-장영실, 이항복
-유관순, 이사부
-지석영, 이지함
-율곡과 신사임당, 최무선
-허준, 성삼문과 사육신
-허균, 효종과 이완
-이순신
-김구


▶ 강감찬
948년(정종3년) ~ 1031년(현종22년) / 고려시대의 명장 / 활동분야 : 군사 / 출생지 : 금주(서울 관악구 봉천동)
주요저서 : <낙도교거집><구선집>등 / 별칭 : 초명 은천, 추충협모안국공신
고려시대의 명장으로 시호는 인헌, 본관은 금주, 지금의 서울 봉천동에 자리한 부유한 공신의 집안에서 태어났다. 키가 작고 울굴이 못생겼으나 침착하고 의지가 강하였고, 마음이 강직하고 청렴 검소하여 옷차림은 항상 중인을 넘지 않았다고 한다. 983년(성종 2년)문과에 장원급제하여 정4품 벼슬인 예부사랑이 되었고 그 후 한림학사 . 승지 . 중추원사 . 이부상성 . 서경유수 . 내사시랑평장사를 역임하였다. 1018년 거란의 소배입이 10만대군으로 침입해 오자 71세의 나이로 20만 8000명의 군사를 이끌고 흥화진에서 적을 무찔렀으며, 쫓겨가는 적을 귀주에서 크게 격파하여 큰 공을 세웠다.

▶ 고선지
? ~ 755년 / 고구려출신의 당나라 장수 / 활동분야 : 군사 / 출생지 : 고구려 / 국적 : 당(중국)
고구려가 망하자 아버지를 따라 당나라 안서에 가서 음보로 유격장군에 등용되었고 20세 때 장군에 올랐다. 역사책에는 그가 말쑥한 용모로 무장답지 않게 수려하였다고 하나, 일을 처리하는 데는 영민하고 도량이 넓고 용감하였으며 말타기와 활쏘기를 잘 하였다고도 한다. 747년 토번(티벳)과 사라센국이 동맹을 맺고 당을 견제하려 하지만 1만 군사를 이끌고 파미르 고원을 넘어 사라센 제국과 동맹을 맺은 72개국의 항복을 받아내었고, 이후 750년 제 2차 원정에 나가 사라센과 동맹을 맺으려는 타슈켄트를 토벌하였다. 그러나 3차 원정에서 크게 패한 후 한녹산의 난 때 반란군을 토벌하다 부장의 배신으로 참형되었다.

▶ 광개토대왕
374년(소수림왕 4년) ~ 413년(광개토왕23년) / 고구려 19대왕(재위 391~413), 고국양왕의 태자 활동분야 : 정치 / 별칭 : 담덕
고국양왕의 아들로 어려서부터 체격이 크고 뜻이 고상했는데 386년(고국양왕 3년) 태자로 책봉되었다가 부왕의 사후 즉위하였다. 이름은 담덕이며 소수림왕의 정치적 안정을 기반으로 최대의 영토를 확장한 정복 군주이다. 즉위 초부터 대방 탈환전을 개시하여 백제를 정벌 한강 이북과 예성강 이동의 땅을 차지하였고, 신라 내물왕의 요청으로 원군을 보내 왜구를 격퇴시켰으며, 동예를 통합하였다. 연나라를 반격하여 700여 리의 땅을 탈취하였고, 동부여를 정벌하여 철령 이북까지 고구려의 판도 안에 들게 하였으며 남하하여 한강선까지 진출하였고 또한 서쪽으로 후연을 격파하고 요동지역을 확보함으로써 만주의 주인공으로 등장하였다.

▶ 대조영
? ~ 719년 / 발해의 시조(재위699~719), 고구려 유민 / 활동분야 : 정치, 군사
고구려 멸망 후 당나라의 고구려 유민 분산정책에 따라 요하 서쪽 영주 지방으로 가족과 함게 이주하였다. 696년 거란족이 반란을 일으키자 영주 지역에 억류된 고구려 유민과 말갈족을 이끌고 동쪽으로 탈출, 자립을 꾀하였다. 당나라 측천무후가 거란족의 반란을 평정한 뒤 그의 집단을 추격하였으나 당나라 군대를 크게 격파하였고 고구려 유민과 말갈족을 더욱 규합하여 국가건설의 기반을 굳히고 계속 동부로 이동하였다. 699년 지금의 지린성 돈화현 지역인 동모산에 도읍하여 나라를 세우고 왕이 되어 국호를 진, 연호를 천통이라 하였다. 713년 당나라 현종에 의해 좌효위대장군 발해군왕 홀한주도독에 책봉되었고, 국호는 발해로 바꾸었다.

▶ 세종대왕
1397년 ~ 1450년 / 조선 제 4대 왕(재위 1418∼1450) / 활동분야 : 정치 / 별칭 : 자 원정, 시호 장헌
태종의 셋째 아들로, 22세의 나이로 즉위하여 정치 ·경제 ·문화면에 훌륭한 치적을 쌓아 수준 높은 민족문화의 창달과 조선 왕조의 기틀을 튼튼히 하였다. 정치적으로 중앙집권 체제를 운영하기 위하여 1420년에 집현전을 설치하고 이상적 유교정치를 구현하였으며 궁내에 정음청을 설치, 1443년(세종 25년) 한글을 창제하게 하고 1446년 이를 반포하였다. 과학기술에 대한 업적 또한 뛰어나 측우기를 제작하게 하였으며, 해시계 물시계 등 각종 과학기구를 발명하였다. 경제·사회면으로는 조세의 공평화를 도모하였고 의료제도를 정비하였으며, 음악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대외정책면에서는 국가의 주권 확립과 영토확장에 진력한 치적을 들 수 있다.

▶ 선덕여왕
? ~ 647년 / 신라 제 27대 왕(재위 632∼647) / 활동분야 : 정치 / 호 : 성조황고, 시호 선덕 / 본명 : 휘 덕만
진평왕의 맏딸로, 백성들의 옹립으로 왕위를 계승하였다. 634년(선덕여왕 3년) 연호를 인평이라 고치고 분황사를 창건, 635년 당나라에 사신을 보내어 주국낙랑군공신라왕에 책봉되었다. 신라에 대한 고구려와 백제의 공격이 빈번해짐에 따라 당나라와 연합함으로써 국가를 보존하려 노력하였으며, 김유신으로 하여금 백제의 공격을 방어케 했다.
내정에서는 선정을 베풀어 민생을 향상시켰고 구휼사업에 힘썼으며 당나라의 문화를 수입하였다. 자장법사를 당에 보내어 불법을 수입하였으며, 첨성대와 황룡사 9층탑을 건립하는 등의 업적을 남겼다.

▶ 원효대사
617년 ~ 686년 3월 30일 / 신라 때의 승려, 설총의 아버지 / 활동분야 : 종교 / 출생지 : 압량
주요저서 : <무애가> <대혜도경종요> <법화경종요> / 별칭 : 아명 설서당 . 설신당, 소성거사 . 복성거사
648년(진덕여왕 2년) 황룡사에서 승려가 되어 수도에 정진하였다. 가산을 불문에 희사, 초개사를 세우고 자기가 태어난 집터에 사라사를 세웠다. 661년 의상과 함께 당나라 유학길에 올라 당향성에 이르러 한 고총에서 잠을 자다가 잠결에 목이 말라 마신 물이 날이 새어서 해골에 괸 물이었음을 알고, 모든것은 마음에 달렸다는 것을 크게 깨닫고 그냥 돌아왔다. 그후 분황사에서 독자적으로 통불교를 제창, 불교의 대중화에 힘썼다. 불교사상의 융합과 그 실천에 힘쓴 정토교의 선구자이며, 한국의 불교 역사상 큰 발자취를 남긴 가장 위대한 고승의 한 사람으로 추앙되고 있다.

▶ 사명대사
1544년 ~ 1610년 / 조선후기의 승려 / 활동분야 : 종교, 군사 / 출생지 : 경남 밀양
주요저서 : <사명당대사집> <분충서난록> / 별칭 : 자 이환, 시호 자통홍제존자 호 : 사명당, 송운, 종봉
법명은 유정. 1556년(명종 11년) 13세 때 황악산 직지사의 신묵을 찾아 승려가 되었다. 1561년 승과에 급제하고 묘향산 휴정(서산대사)의 법을 이어받았다. 금강산 등 명산을 찾아다니며 도를 닦다가 상동암에서 소나기를 맞고 떨어지는 낙화를 보고는 무상을 느껴 문도들을 해산하고 홀로 참선에 들어갔다. 1592년(선조 25년) 임진왜란 때 승병을 모집하고 이듬해 명나라 군사와 협력, 평양을 수복하고 도원수 권율과 의령에서 왜군을 격파, 전공을 세웠다. 또한 1604년에는 국왕의 친서를 휴대하고 일본에 건너가,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만나서 강화를 맺고 조선인 포로 3,500명을 인솔하여 귀국했다.

▶ 을지문덕
? ~ ? / 고구려의 명장 / 활동분야 : 군사
612년(영양왕23년) 수나라의 113만 수륙양군이 고구려를 침범하자 압록강에서 대치하고 있을 때 적정을 살피기 위하여 거짓으로 항복, 적군의 허실을 정탐하고 돌아왔다. 적군이 이 사실을 알고 추격하자 적의 군사력을 소모시키기 위해 거짓 패배를 가장하여 평양성 30리 밖까지 유인하였고, 적장 우중문에게 희롱의 시를 보냈다. 우중문이 비로소 술수에 빠진 것을 깨닫고 회군하자 을지문덕은 살수(청천강)에서 수나라의 후군을 무찔러 대승하였다. 침착 대담하고 지략과 무용에 뛰어났으며, 글재주 또한 훌륭하였다.

▶ 묘청
? ~ 1135년 / 고려시대의 승려 / 출생지 : 서경(평양) / 별칭 : 정심
검교소강 백수한을 통하여 근신들과 첩촉, 도참설을 이용하여 중앙정계에 진출하였다. 1127년(인종5년)왕실 고문으로 추대되자 왕의 서경 거둥을 주청하여 실현하고 내외정세를 이용, 개경 출신 구신들의 세력을 꺾기 위하여 서경천도를 획책하였다. 1129년 칭제건원을 청하고 금나라 공략 등을 건의하였으나 김부식 등 사대주의자들의 반대로 좌절되었다. 1134년 왕에게 천도를 계속 주청하였으나 불가능해지자 1135년 서경에 기반을 두고 국호를 대위, 연호를 천개라 하여 천견충의군을 조직, 반란을 일으켰다. 그러나 반란군은 원수 김부식에게 섬멸되고 묘청 자신은 부하 조광에게 피살되었다.

▶ 장보고
? ~ 846년 / 신라의 무장 / 활동분야 : 군사 / 별칭 : 일명 궁복 . 궁파
일찍이 당나라 서주에 건너가 무령군 소장이 되었으나 신라에서 잡혀간 노비의 비참한 처우에 분개하여 사직하고 귀국했다. 해적들의 인신매매를 근절시키기 위해 왕의 허락을 얻어 1만의 군사로 해로의 요충지 청해에 진을 설치하고 가리포에 성책을 쌓아 항만시설을 보수, 전략적 거점을 마련하였다. 그리고 청해진 대사가 되자 휘하 수병을 훈련시켜 해적을 완전 소탕했다. 840년(문성왕 2년) 일본에 무역사절을, 당나라에 견당매물사를 보내어 삼각무역을 했으며, 846년(문성왕 8년) 그의 세력에 불안을 느낀 조정에서 보낸 자객 염장에게 살해되었다.

▶ 전봉준
1854년 ~ 1895년 / 조선후기 동학농민운동의 지도자 / 활동분야 : 농민운동 / 출생지 : 전북태인 / 별칭 : 초명 명숙, 별명 녹두장군
아버지가 민란의 주모자로 처형된 후부터 사회개혁에 뜻을 품게 되었다. 30여세에 동학에 입교하여 고부접주로 임명되고 은거 중인 흥선대원군과도 접촉하여 국정개혁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보국안민의 슬로건을 내세우고 동학접주들에게 궐기를 호소한 전봉준은 전라도 지방에 집강소를 설치하여 동학의 조직강화에 힘쓰고 도정에 참여하였으며, 손병희와 연합하여 교주 최시형의 총 지휘하에 항일구국의 대일전을 벌였다. 동지들과 재거를 모의하던 중 지방민에게 붙잡혀 서울로 압송, 1895년 3월 사형당했다.

▶ 김정호
? ~ 1864년 / 조선 후기의 지리학자 / 활동분야 : 지리 / 출생지 : 황해도 / 주요작품 : 《청구도》《대동여지도》《대동지지》
별칭 : 자 백원 ·백온 / 호 : 고산자
평민 집안에서 태어났으나 지리학에 정진하여 일생을 정밀한 지도와 지리서를 만드는 일에 바쳤다. 전국 각지를 두루 돌아다니며 30여 년간의 각고 끝에 1834년(순조 34년) 《청구도》 2첩을 완성하였다. 이후 1957년(철종 8년)에 전국 채색 지도인 《동여도》, 1861년(철종 12년)에 《대동여지도》를 완성하였으며, 특히 《대동여지도》는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가장 정확하고 정밀한 과학적 실측지도로 평가된다. 이밖에 서울 지도인 《수선전도》 등을 남겼다.
또 지리지 편찬에도 힘써 《동여도지》(1834∼1844), 《여도비지》(1853∼1856), 《대동지지》(1861∼1866) 등을 펴냈다. 그는 19세기 조선의 국토 정보를 집대성하여 구축하고 체계화하였다는 점에서 국토 정보화의 중요성을 제시하고 실천한 선각자였다.

▶ 장승업
1843년 ~ 1897년 / 조선 후기의 화가 / 활동분야 : 예술 / 주요작품 : 《홍백매십정병》 《군마도》 《청록산수도》
별칭 : 자 경유 / 호 : 오원
화원을 지내고 벼슬은 감찰에 이르렀다. 고아로 자라 어려서 남의 집 살이를 하면서 주인 아들의 어깨너머로 그림을 배웠다고 한다. 화재에 뛰어났고 술을 몹시 즐겨 아무 주석에 나가서나 즉석에서 그림을 그려주었다. 절지·기완·산수·인물 등을 잘 그렸고 필치가 호방하고 대담하면서도 소탈한 맛이 풍겨 안견·김홍도와 함께 조선시대의 3대 거장으로 일컬어진다. 당시 조선시대 말기 하단의 형식화된 남종문인화풍 뿐만 아니라 잊혀졌던 북종화풍 및 새로 수입된 최신 유행의 중국화법까지 받아들이면서 이를 종합 절충하여 전통 화법의 총 결산을 이루는 업적을 달성했다. 이를 종합 절충하여 전통 화법의 총 결산을 이루는 업적을 달성했다.

▶ 이황
1501년 ~ 1570년 / 조선 중기의 학자 . 문신 / 활동분야 : 철학, 정치 / 출생지 : 경북 예안 / 주요저서 : <퇴계전서>
주요작품 : <도산십이곡><퇴계필적> / 별칭 : 자 경호, 초자 계호, 시호 문순 / 호 : 퇴계 , 도옹 , 퇴도 , 청량산인
이언적의 주리설을 계승, 주자의 이기이원론을 발전시켰다. 그의 사상은 이기호발설을 핵심으로 하는데 인간의 존재와 본질은 행동적인 면에서 보다 이념적인 면에서 추구되고, 인간의 순수 이성은 절대선이며 이에 따르는 것이 최고의 덕이라고 보았다. 그의 학풍은 뒤에 영남학파를 이루어 이이의 기호학파와 대립, 동서 당쟁을 불러 일으키기도 하였으며 또한 임진왜란 후 일본에 소개되어 그곳 유학계에 큰 영향을 끼쳤다. 도산서원을 창설, 후진양성과 학문 연구에 힘썼고 현실생활과 학문의 세계를 구분하여 끝까지 학자의 태도로 일관했다. 중종 . 명종 . 선조의 지극한 존경을 받았으며 시문은 물론 글씨에도 뛰어났다.

▶ 김정희
1786년 ~ 1856년 / 조선 후기의 서화가·문신·문인·금석학자 / 활동분야 : 정치, 예술 / 출생지 : 충남 예산
주요저서 : 《실사구시설》《완당집》《금석과안록》 《완당척독》 / 주요작품 : 《묵죽도》《묵란도》
별칭 : 자 원춘 /호 : 완당·추사·예당·시암·과파·노과
1809년(순조 9년) 생원이 되고, 1819년(순조 19) 문과에 급제하여 세자시강원설서·충청우도암행어사·성균관대사성·이조참판 등을 역임하였다. 24세 때 연경에 가서 당대의 거유 완원·옹방강·조강 등과 교유, 경학·금석학·서화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는데, 그의 예술은 시·서·화를 일치시킨 고답적인 이념미의 구현으로 고도의 발전을 보인 청나라의 고증학을 바탕으로 하였다. 대한 관심도 많아 베이징으로부터의 귀국길에는 불경 400여 권과 불상 등을 가져와서 마곡사에 기증하기도 하였다.

▶ 김좌진
1889년 11월 14일 ~ 1929년 12월 25일 / 한국의 독립운동가 / 활동분야 : 독립운동 / 출생지 : 충남 홍성
주요수상 : 건국훈장 대한민국장(1962) / 별칭 : 자 명여 / 호 : 백야
부유한 명문 대가 출신으로 어릴 때부터 진취적 개화 사상이 강하였으나, 을사조약 체결 이후 국권회복의 신념을 가지고 애국 지사들과 교류하며 국운을 바로잡을 것을 결심하였다. 대한협회 홍성지부를 조직하는 등 애국계몽 운동을 펼쳤으며 기호흥학회에 참여하면서 1909년 <한성신보>의 간부를 지냈고, 안창호 등과 함께 서북학회를 조직하였다. 또한 광복단에서 활동하며 1918년 12월 무오독립 선언서에 민족지도자 39명중의 한 사람으로 서명하였다. 광복운동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독립군을 훈련시켜 1920년 이후 10여 년간 복격적인 항일전투를 전개하였으며,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추서되었다.

▶ 주시경
1876년 12월 22일 ~ 1914년 7월 27일 / 한말의 한글학자 / 활동분야 : 어학 / 출생지 : 황해도 평산 / 주요수상 : 건국훈장 대통령장(1980)
주요저서 : <국어문법><월남망국사><한문초습> / 별칭 : 초명 상호 / 호 : 한힌샘 . 한희메
1896년 독립협회 조직에 참여하였고 <독립신문> 교정원으로 일하면서 협성회를 창립하여 <협성회보>를 발간하였으며, 조선문동식회를 결성, 한글 기사체의 통일과 연구에 힘쓰는 한편 여러 학교와 강습소의 교사 . 강직을 맡아 한글을 가르치고 보급하기에 전력을 다했다. 1898년 <국어문법>을 완성, 1910년 이를 수정 . 발간하였으며 1907년 학부(교육부)의 국문연구소 위원이 되었다. 한국말과 글의 과학적 체계를 세워 국어학 중흥의 선구자가 되었으며, 한글 보급에 정성을 기울여 많은 제자를 길러냈다. 1980년 대한민국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되었다.

▶ 방정환
1899.11.9 ~ 1931.7.23 / 아동문학의 보급과 아동보호운동의 선구자인 아동문학가 / 활동분야 : 문학 / 출생지 : 서울
주요저서 : 《소파전집》《소파 동화독본》 / 호 : 소파
선린상업학교를 중퇴하고 보성전문을 마친 후 동양대학에서 철학과를 수학했다. 최초의 아동문화운동 단체인 색동회, 청년구락부, 소년운동협의회 등을 조직하고 한국 최초의 순수 아동잡지 《어린이》(1923)의 창간을 비롯 《신청년》 《신여성》 《학생》 등의 잡지를 편집·발간했다. 동화대회, 소년문제 강연회, 아동예술 강습회, 소년 지도자대회 등을 주재하여 계몽운동과 아동문화운동에 앞장섰다. 창작 동화 뿐만 아니라 많은 번역·번안 동화와 수필과 평론을 통해 아동문학의 보급과 아동보호운동을 하였다.새싹회에서는 ''소파상''을 제정하여 해마다 수여하고 있다.

▶ 나운규
1902.10.17 ~ 1937.8.9 / 한국의 영화인 / 활동분야 : 예술 / 출생지 : 함북 회령 / 주요수상 : 건국훈장(1993)
주요작품 : 《아리랑》(1926), 《벙어리 삼룡이》(1929), 《오몽녀》(1936) / 호 : 춘사
한국 영화계의 선구자이며 항일 독립투사로 30년 남짓한 짧은 생애를 조국과 영화에 바쳤다. 중국 간도의 명동 중학 재학 중 3·1운동에 참가 하였으며, 1920년 홍범도의 독립군에도 가담하였다. 1923년 신극단 예림회의 배우가 되어 북간도 일대를 순회공연하고 1924년 부산의 조선키네마에 입사, 《운영전》에 단역으로 출연함으로써 영화와 첫 인연을 맺었다. 1926년 자신의 원작인 《아리랑》을 감독·주연하였으며, 1929년 한국 최초의 문예영화라 할 수 있는 《벙어리 삼룡이》를 제작하였다. 한국의 영화가 무성영화 시대에서 유성영화 시대로 전환하는 데 크게 기여하였으며 15편이 넘는 영화의 원작·감독·주연·제작을 맡았다. 1993년 항일영화를 만들어 민족혼을 고취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건국훈장이 추서되었다.

▶ 단군
? ~ ? / 한민족의 시조. 고조선 최초의 임금
천제인 환인의 손자이며 환웅의 아들로, BC 2333년 아사달에 도읍을 정하고 단군 조선을 개국하였다. 한국 역사에 처음으로 등장하는 고조선과 단군에 관한 기록으로는 중국의 《위서》를 인용한 《삼국유사》 <기이편>에 실려 있는 자료가 있을 뿐, 정사인 《삼국사기》에는 기록되어 있지 않아 대조를 이룬다. 이 개국신화는 이후 연구하는 학자들에 따라 많은 해석이 나왔으나, 한민족이 수난을 당하고 위기에 처할 때마다 민족의 단합을 요구하는 구심체적 역할을 해왔다. 조선시대에 와서는 평양에 사당을 짓고 단군과 고구려의 동명왕을 함께 모시기도 하였다.

▶ 성왕
? ~ 554년 / 백제의 제 26대 왕(재위 523∼554) / 활동분야 : 정치 / 별칭 : 성명왕, 휘 명농
무령왕의 아들. 무령왕과 함께 백제의 영주라 일컬어진다. 523년 패수에 침입한 고구려군을 장군 지충으로 하여금 물리치게 하였으며, 이듬해에는 양나라 고조와 국교를 강화하여 고조로부터 ''지절도독백제제군사수동장군백제왕''이라는 칭호를 받았다. 529년 고구려의 침입을 받아 큰 피해를 입은 후 고구려에 대해서는 신라와 동맹을 맺어 공동으로 대처하였으며, 538년 협소한 웅진(충남 공주) 으로부터 광활한 사비성(충남 부여)으로 천도하고 국호를 남부여로 고쳤다. 중앙의 22부, 지방의 5부·5방제도를 이때 실시한 것으로 추측된다.

▶ 문익점
1329년 ~ 1398년 / 고려시대의 학자·문신 / 출생지 : 강성현(경남 산청) / 별칭 : 자 일신, 시호 충선, 초명 익첨, 강성군 / 호 : 삼우당
1360년(공민왕 9년) 문과에 급제하여 김해부사록·순유박사 등을 지냈다. 1363년 좌정언으로 서장관이 되어 계품사 이공수를 따라 원나라에 갔다가 돌아오면서 붓대 속에 목화씨를 감추어 가져와, 이를 장인 정천익과 함께 고향에서 재배하는 데 성공하였다. 1375년(우왕 1년) 다시 전의주부로 등용되고 1389년 좌사의대부가 되었으며, 공양왕 때 이성계 일파에 의하여 추진된 전제개혁에 반대했다가 조준의 탄핵으로 밀려났다. 1440년(세종 22년) 영의정이 추증되고 강성군으로 추봉되었으며 세조 때에 사당이 세워졌다.

▶ 황희
1363년 ~ 1452년 / 고려 말·조선 초의 문신 / 활동분야 : 정치 / 출생지 : 황해도 개성 / 주요저서 : 《방촌집》
별칭 : 자 구부, 초명 수로 / 호 : 방촌
1376년(우왕 2년) 음보로 복안궁녹사가 되었다가 1383년 진사시에 합격, 1389년(창왕 1년) 문과에 급제, 이듬해 성균관학관이 되었다. 고려가 망하자 두문동에 은거했으나, 이성계의 간청으로 1394년(태조 3년) 성균관학관으로 세자우정자를 겸임, 그 후 직예문춘추관·사헌감찰 우습유·경기도도사를 역임했다. 1449년 벼슬에서 물러날 때까지 18년간 영의정에 재임하면서 농사의 개량, 예법의 개정, 천첩 소생의 천역 면제 등 업적을 남겨 세종의 가장 신임받는 재상으로 명성이 높았다. 또한, 인품이 원만하고 청렴하여 모든 백성들로부터 존경을 받았으며, 시문에도 뛰어나 몇 수의 시조 작품도 전해진다.

▶ 최영
1316년 ~ 1388년 / 고려의 명장·충신 / 활동분야 : 군사, 정치 / 별칭 : 시호 무민
양광도도순문사 휘하에서 수차 왜구를 토벌, 우달치가 되었으며 1352년(공민왕 1) 조일신의 난을 평정하고 호군에 올랐다. 1354년 대호군 때 원나라의 요청으로 중국에서 장사성의 난군을 토벌하고 귀국, 서북면병마부사가 되어 원나라에 속했던 압록강 서쪽의 8참을 수복했다. 1381년 영삼사사 등을 지내고 벼슬을 사퇴했다가 88년 수문하시중이 되었는데, 이 때 명나라가 철령위를 설치, 북변 일대를 요동에 귀속시키려 하자 요동정벌을 계획하고 팔도도통사가 되어 정벌군을 이끌고 출정했으나, 이성계 등의 위화도 회군으로 요동 정벌이 좌절되었다. 이성계의 군이 개성에 난입하자 이를 맞아 싸우다가 체포되어 고봉 등지에 유배되었다가 개경에서 참형되었다.

▶ 배중손
? ~ 1271년 / 고려 중기의 무장 / 활동분야 : 군사
삼별초의 반란 지도자. 1270년(원종 l1년) 강화에서 개경으로 환도가 단행된 후 조정에서 항몽세력의 근거를 없애기 위해 삼별초를 폐지하고 병적을 몰수하자 삼별초의 지휘관으로서 야별초의 지휘관 노영희와 공모하여 몽골에 대한 반란을 주도하였다. 왕족 승화후 온을 추대하여 왕으로 삼고, 관부를 설치하고 관리를 임명했다. 그러나 이탈자가 속출하자 함선 l,000여 척을 징발하여 정부의 재화와 백성을 싣고 강화를 떠나 서해안 요지를 공략하면서 남행하여 진도에 궁궐을 세운 후 남해 연안과 나주·전주에까지 출병하여 관군을 격파하고 해상왕국을 건설하여 위세를 떨쳤다. 이듬해 상장군 김방경과 몽골의 흔도가 거느린 여몽 연합군의 총공세로 삼별초의 항몽군이 격파당하고 군사와 함께 전사하였다.

▶ 정약용
1762년~1836년 / 조선 후기의 학자.문신 / 활동분야 : 정치, 문학 / 출생지 : 경기 광주
주요저서 : <정다산전서>-<목민심서> 외 / 호 : 다산, 삼미, 여유당, 사암, 지하도인, 탁옹, 태수, 문암일인, 철마산초
1792년 수찬으로 있으면서 서양식 축성법을 기초로 한 성제와 기중가설을 지어 올려 축조 중인 수원성 수축에 기여하였다. 정치기구의 전면적 개혁과 지방행정의 쇄신, 농민의 토지균점과 노동력에 의거한 수확의 공평한 분배, 노비제의 폐기 등을 주장하였는데 이러한 학문체계는 유형원과 이익을 잇는 실학의 중농주의적 학풍을 계승한 것이며 또한 박지원을 대표로하는 북학파의 기술도입론을 받아들여 실학을 집대성한 것이었다. 어릴때부터 시재에 뛰어나 사실적이며 애국적인 많은 작품을 남겼고 한국의 역사.지리 등에도 특별한 관심을 보여 주체적 사관을 제시했으며, 합리주의적 과학정신은 서학을 통해 서양의 과학지식을 도입하기에 이르렀다.

▶ 안견
?~? / 조선 전기의 화가 / 활동분야 : 예술 / 주요작품 : <몽유도원도> <사시팔경도> <적벽도> / 호 : 현동자, 주경
화원 출신으로 도화원 정 4품 벼슬인 호군까지 지냈다. 안평대군을 가까이 섬겼으며, 1447년(세종29년) 그를 위하여 <몽유도원도>를 그리고 이듬해 <대소가의장도>를 그렸다. 북송 때의 화가 곽희의 화풍을 바탕으로 여러 화가의 장점을 절충, 많은 명작을 남겼는데, 특히 산수화에 뛰어났고 초상화, 사군자, 의장도 등에도 능했으며, 그의 화풍은 일본의 수묵산수화 발전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천칭작품으로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된 <사시팔경도> <소상팔경도> <적벽도>등이 있다.

▶ 조국 사랑의 환상곡 / 안익태
1906년 12월 5일 ~ 1965년 9월 16일 / 한국의 작곡가 . 지휘자 / 활동분야 : 예술 / 출생지 : 평양
주요수상 : 문화포상(1957), 문화훈장 대통령장(1965) / 주요작품 : <강천성악><한국환상곡><애국선열추도곡>
평양 숭실학교 재학 중 3.1운동이 일어나자 이에 가담, 퇴학당한 뒤 일본에 건너가 중학교를 마치고 국립음악학교에 들어가 첼로를 배웠다. 1932년 미국 필라델피아 커티스 음악학교에 입학, 첼로와 작곡을 배웠으며 필라델피아의 카네기 리사이틀 홀 등에서 독주회를 열어 호평을 받기도 하였다. 민족의 정신과 기법에 영향을 받아 1936년 <애국가>를 작곡하였다. 영국 . 이탈리아 . 미국 등의 저명한 교향악단을 객원 지휘하기도 하였는데, 후기 낭만파에 속하는 지휘자로서 베토벤, 브람스, 드보르자크,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등의 작품을 즐겨 지휘했다. 1957년 문화포상을 받았으며 65년 문화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되었다.

▶ 안창남
1900년 ~ 1930년 / 한국최초의 비행사 / 출생지 : 서울
미동소학교를 졸업하고 휘문고보를 중퇴한 뒤 미국인 비행사 스미스의 시범비행을 보고 비행사가 될 것을 결심했다. 1918년 일본으로 건너가 오사카 자동차학교를 거쳐 아카바네 비행기제작소에서 비행기 제조법을 배운 뒤 오쿠리 비행학교에서 조종술을 배우고 졸업 후 모교의 교수가 되었다. 1921년 비행사 시험에 합격했고 이 해 도쿄 . 오사카 사이의 우편비행기 조종사가 되었으며, 다음해 동아일보사 후원으로 고국방문 비행을 하여 대환영을 받았다. 후에 독립운동을 하기 위해 이상재 등의 주선으로 상하이로 가, 옌시산장군 휘하의 타이안위 비행학교 교관이 되었으며, 중국의 혁명전선에 참가했다가 비행기 사고로 숨졌다.

▶ 안중근
1879년 ~ 1910년 3월 26일 / 한말의 독립운동가 / 활동분야 : 독립운동 / 출생지 : 황해도 해주
주요수상 : 건국훈장 대한민국장(1962) / 주요저서 : <동양평화론> / 별칭 : 아명 안응칠
황해도 해주 태생이며, 본관은 순흥이다. 한학을 공부하였으나 무술 연마에도 열중하였다. 1895년 아버지를 따라 카톨릭교에 입교하여 신식 한문에 접하고 카톨릭 신부에게 프랑스어를 배웠다. 1905년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나라를 살리기 위해 학교를 세워 인재양성에도 힘을 기울였다. 1907년 연해주로 망명하여 의병운동에 참가하였으며, 망명투사들이 발간하는 <대동공보>의 일원으로 활약하면서 동료들에게 애국사상을 고취시키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1909년 10월 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하고 다수의 일본 고관들에게 중상을 입히면서 구국 투쟁의 횟불을 밝혔다. 일본 감옥에 수감되어 이듬해 3월, 형장에서 최후를 맞이하였다.

▶ 최치원
857 ~ ? / 신라시대의 학자, 문장가 / 활동분야 : 문학 / 출생지 : 신라 / 주요저서 : <계원필경> <법장화상전> / 별칭 : 자 고운, 해운
경주최시의 시조, 869년(경문왕 9) 13세로 당나라에 유학하고, 874년 과거에 급제, 고위 관리로서 많은 벼슬을 지냈다. 879년(헌강왕 5) 황소의 난 때는 종사관으로서 <토황소격문>을 집필하여 문장가로서 이름을 떨쳤다. 885년 신라로 귀국하여 관직에 올랐으나, 894년 시무책 10여 조를 진성여왕에게 상소하고 문란한 국정을 통탄하면서 외직을 자청하였다. 그 후 관직을 내놓고 난세를 비관, 각지를 유랑하다가 가야산 해인사에서 여생을 마쳤다. 글씨를 잘 썼으며 <난랑비서문>은 신라시대의 화랑도를 말해주는 귀중한 자료가 되었다. 글씨에 <대숭복사비><진감국사비> <지증대사적조탑비><사산비>등이 있고, 저서에 <계원필경><중산복궤집><석순응전>등이 있다.

▶ 우장춘
1898년 ~ 1959년 8월10일 / 한국의 농학자. / 활동분야 : 농학 / 출생지 : 일본 도쿄
주요수상 : 문화상 과학부문상(1957), 대한민국 문화포상(1959) / 주요저서 : <십자화과의 게놈 분석과 유채의 합성>
을미사변에 가담했다가 일본으로 망명한 ''우범선''의 아들이며 어머니는 일본 여인 ''사카이''이다. 1919년 도쿄제국대학실과의 농학과를 졸업 하였다. 그해 일본 농림성 농사시험장에 들어가 육종학 연구에 착수, 1930년 겹꽃 피튜니아꽃의 육종합성에 성공, 다윈의 진화론을 수정하였고 종의 합성설로 1936년 모교에서 농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8·15 광복 이후에는 교토 근처의 조호사에서 농장을 경영, 1950년 정부의 초청을 받고 귀국하여 한국농업연구소장에 취임하였다. 육종학 연구에 전심, 채소종자의 육종합성에 성공하고 씨 없는 수박과 벼의 수도이기작을 연구, 1957년 부산시 제1회 문화상 과학부문상을 받았다. 1958년 농사원 원예시험장장이 되고, 1959년 두 번째로 대한민국 문화포장을 받았다.

▶ 양만춘
? ~ ? / 고구려 보장왕 때 안시성의 성주. / 활동분야 : 군사 / 출생지 : 고구려
지모와 용기가 뛰어났다고 한다. 642년(영류왕 25) 연개소문이 정변을 일으켰을 때, 연개소문에게 복종하지 않고 끝까지 싸워 성주의 지위를 유지하였다. 645년(보장왕 4) 당나라 태종이 고구려를 침공하여 개모성, 요동성, 백암성을 함락시키고, 고연수, 고혜진의 고구려, 말갈 연합군대 15만을 무찌른 뒤 안시성을 공격하자 군사, 백성들과 힘을 합쳐 당나라 군을 물리쳤다. 당나라 군대가 60여 일 동안 연인원 50만을 동원하여 성보다 높은 토산을 구축하고 성안을 공격하자, 토산 공격에 나서 정상을 점령하고 3일 동안 계속된 당나라 군대의 총공세를 물리쳤다. 이때 성위에 올라가 당나라 군대에게 송별의 예를 하니 당나라 태종이 그에게 비단 100필을 주면서 성의 방어를 하례하고 왕에 대하여 충성을 다하도록 격려하였다고 한다.

▶ 한석봉
1543년 ~ 1605년 / 조선 중기의 성예가. / 활동분야 : 서예 / 출생지 : 황해도 개성 / 별칭 : 자 경홍
본관 삼화. 자 경홍. 호 석봉. 개성 출생. 왕희지, 안진경의 필법을 익혀 해 ·행 ·초 등 각 서체에 모두 뛰어났다. 1567년(명종 22) 진사시에 합격하고, 천거로 1599년 사어가 되었으며, 가평군수를 거쳐 1604년(선조 37) 흡곡현령 ·존숭도감 서사관을 지냈다. 그 동안 명나라에 가는 사신을 수행하거나 외국사신을 맞을 때 연석에 나가 정묘한 필치로 명성을 떨쳤으며, 한국 서예계에서 김정희와 쌍벽을 이룬다. 그의 필적으로 <석봉서법><석봉천자문> 등이 간행되었고, 친필은 별로 남은 것이 없으나 그가 쓴 비문은 많이 남아 있다. 글씨로는 <허엽신도비><서경덕신도비><행주승전비><선죽교비><좌상유홍묘표> 등이 있다.

▶ 우륵
? ~ ? / 신라시대의 음악가. / 활동분야 : 예술 / 출생지 : 대가야국 / 주요작품 : <상가라도><하가라도><보기>
본시 대가야국 사람으로 가실왕의 총애를 받았으며, 왕의 뜻을 받들어 12현금(가야금)을 만들고 이 악기의 연주곡으로 12곡을 지었다. 551년 (진흥왕 12) 신라에 투항, 진흥왕에게 알려져 하림궁에서 새 곡을 지어 연주, 이에 감동한 진흥왕의 배려로 국원에서 살게 되었다. 그 후 진흥왕에 의하여 가야금곡이 궁중음악이 되고, 하림조 ·눈죽조의 2조가 생겨 모두 185곡의 가야금곡이 남게 되었다. 우륵이 가야국에서 지은 12곡의 곡이름은 대부분 당시의 군 ·현의 이름에서 따 온 것으로 해당지역의 민요 연구에 긴요한 자료가 된다. 충주의 금휴포와 탄금대는 모두 그 이름이 우륵에게서 유래한다고 한다.

▶ 장영실
? ~ ? / 조선 전기 세종 때의 과학자. / 활동분야 : 과학
본관 아산. 기녀 소생으로 동래현의 관노 출신. 과학적 재능이 있어 제련 ·축성 ·농기구 ·무기 등의 수리에 뛰어나서 1423년(세종 5) 왕의 특명으로 발탁, 상의원 별좌가 되면서 노예의 신분을 벗었다. 1432년 간의대 제작에 착수하고 각종 천문의 제작을 감독하였다. 1433년 혼천의 제작에 착수하여 1년 만에 완성하고 이듬해 금속활자 갑인자의 주조를 지휘감독하였으며, 한국 최초의 물시계인 자격루를 만들었다. 1441년 세계 최초의 우량계인 측우기와 수표를 발명하여 하천의 범람을 미리 알 수 있게 했다. 그 공으로 상호군에 특진되었으나 이듬해 그가 감독 제작한 왕의 가마가 부서져 불경죄로 의금부에 잡혀가 장형을 받고 파직당하였다.

▶ 이항복
1556 ~ 1618 / 조선 중기의 문신, 학자. / 활동분야 : 정치 / 주요저서 : <백사집><북천일록> / 별칭 : 자 자상, 오성부원군
본관 경주. 호 백사 ·필운 ·청화진인 ·동강 ·소운. 몽량의 아들이며 권율의 사위이다. 어렸을 때, 훗날 함께 재상이 된 이덕형과 돈독한 우정을 유지하여 오성과 한음의 일화가 오랫동안 전해오게 되었다. 1580년(선조 13) 알성문과에 병과로 급제하고 이후 여러 관직을 두루 거쳤다.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선조를 따라 의주로 갔으며, 이후 병조판서가 되어 명나라 군대의 파견을 요청하는 한편 국왕의 근위병을 모집하는 데 주력하였다. 1595년부터 이조판서, 1598년 좌의정, 1599년 영의정이 되었으며, 1602년 오성부원군이 되었다. 광해군이 즉위한 후에도 정승의 자리에 있었으나, 1617년 이이첨 등이 주도한 폐모론에 적극 반대하다가 1618년 관직에서 물러났다.

▶ 유관순
1902년 11월 17일 ~ 1920년 / 한국의 독립운동가 / 활동분야 : 독립운동 / 출생지 : 충남천안 / 주요수상 : 건국훈장 독립장(1962)
충청남도 천안 태생. 1916년 선교사의 소개로 이화학당 보통과에 입학하였으며, 1918년에는 고등과 교비생으로 입학하였다. 1919년 3.1운동이 발발하자 학생들과 함께 가두시위를 벌였고, 일제 총독에 의하여 학교가 휴교로 들어가자 만세시위를 지휘하기 위하여 즉각 고향으로 내려갔다 천안 . 연기 . 청주 . 진천 등지의 학교와 교회 등을 방문하여 만세운동을 협의, 4월 1일 아우내 장터에서 3,000여 군중에게 태극기를 나누어 주며 시위를 지휘하다가 출동한 일본 헌병대에 체포되었다. 이때 부모님은 일본 헌병대에게 피살되고, 집마저 불탔으며, 자신은 공주 검사국으로 이송되었다. 그 후 서대문형무소에서 복역 중 갖은 악형에 시달려 옥사하였다.

▶ 이사부
? ~ ? / 신라 진흥왕 때의 장군, 정치가 / 활동분야 : 정치 / 출생지 : 신라 / 별칭 : 일명 태종
성은 김씨로서 내물왕의 4대손이다. 505년(지증왕 6) 변경이던 실직주의 군주로 임명되었는데, 이것이 신라에서 처음 군현제가 실시된 사례이다. 512년에 이슬라주 군주로 있으면서 지금의 울릉도인 우산국을 신라에 귀속시켰다. 541년(진흥왕 2) 병부의 책임자인 병부령이 되어 562년까지 실권을 장악하였다. 545년에는 국사 편찬을 제안하여 거칠부 등이 <국사>를 편찬하는 계기를 이루었다. 549년에 한강 상류지역까지 신라 영토를 넓혔고, 550년에는 고구려와 백제가 도살성과 금현성을 두고 공방을 벌이는 틈을 타서 두 성을 빼앗았다. 이러한 활약은 신라가 함경도 남부까지 진격하는데 기여하였다. 562년에는 대가야를 멸망시키고 소백산맥 동쪽에 신라의재배권을 확립하였다.

▶ 지석영
1855년 ~ 1935년 / 조선 후기의 의사, 문신, 국문학자. / 활동분야 : 의학, 국문학 / 출생지 : 서울 / 주요저서 : <자전석요>(1909)
주요작품 : <신정국문>(1905) / 별칭 : 자 공윤
호 송촌. 본관 충주. 서울 출생. 1876년(고종13) 수신사 김기수의 통역관으로 일본에 갔던 스승 박영선으로부터 <종두귀감>을 전해 받고 종두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였다. 1879년 제생의원에서 종두법을 배우고, 그해 겨울 충주 덕산면에서 한국 최초로 종두를 실시하였다 1880년 일본에 건너가 두묘의 제조법과 독우의 채장법 등을 배우고 서울에서 적극적으로 우두를 실시하는 한편, 일본 의관으로부터 서양의학을 배우기도 했다. 1885년 <우두신설>을 저술하고, 1899년에는 경성의학교 교장에 취임하고 의학교육사업과 한글 보급에 힘써 1908년 국문연구소 위원이 되었다. 1909년 <자전석요>를 간행하는 등 국문연구에도 공적을 남겼다.

▶ 이지함
1517년 ~ 1578년 / 조선 중기의 학자, 문신, 기인. / 활동분야 : 정치 / 주요저서 : <토정비결> / 주요작품 : <토정유고>
별칭 : 자 형백, 형중 / 시호 문강
본관 한산. 호 수산 ·토정. <토정비결>의 저자이다. 생애의 대부분을 마포 강변의 흙담 움막집에서 청빈하게 지내 토정이라는 호가 붙었다.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고 맏형인 이지번에게서 글을 배우다 서경덕의 문하에 들어갔다. 경사자전에 통달하였고, 역학·의학·수학·천문·지리에도 해박하였다. 1578년 아산현감이 되어서는 걸인청을 만들어 관내 걸인의 수용과 노약자의 구호에 힘쓰는 등 민생문제의 해결에 큰 관심을 가졌다. 그의 사회경제사상은 농업과 상업의 상호 보충관계를 강조하고 광산 개발론과 해외 통상론을 주장하는 진보적인 것이었다. <토정비결>은 이지함이 의학과 복서에 밝다는 소문으로 사람들이 찾아와 1년의 신수를 보아 달라는 요구로 지은 책이다.

▶ 율곡과 신사임당
이율곡 1536년 ~ 1584년 / 조선중기의 학자, 정치가 / 활동분야 : 정치 / 출생지 : 강원도 강릉 / 별칭 : 자 숙헌, 시호 문성
신사임당 1504년 ~ 1551년 / 조선중기의 여류 서화가 / 활동분야 : 문학 / 출생지 : 강원도 강릉 / 주요작품 : <자리도><산수도><초충도>
본관 덕수, 호 율곡 . 석담 시혼 문성. 사헌부 감찰을 지낸 원수의 아들이며, 어머니는 사임당 신씨이다. 1548년(명종 3) 진사시에 합격하고 23세에 별시에서 <천도책>을 지어 장원하고, 이 때부터 29세에 응시한 문과 전시에 이르기까지 아홉 차례의 과거에 모두 장원하여 ''구도장원공''이라 일컬어졌다. 관직에서도 정치적 식견과 왕의 두터운 신임을 바탕으로 40세 무렵까지 정국을 주도하는 인물로 부상하였다. 신사임당은 율곡 이이의 어머니이다. 효성이 지극하고 지조가 높았으며 어려서부터 경문을 익히고 문장 . 침공 . 자수에 능했으며, 특히 시문과 그림에 뛰어나 여러편의 한시 작품이 전해진다. 화풍은 여성 특유의 섬세 정묘함을 더하여 한국 제일의 여류화가라는 평을 듣는다.

▶ 최무선
? ~ 1395년 / 고려 말, 조선 초의 발명가 / 활동분야 : 무기제조 / 주요저서 : <화학수련법><화포법>
본관은 영주이다. 왜구가 창궐하자 화약제조법의 필요성을 절감 원나라 이원에게 제조법을 배웠따. 1377년(우왕 3) 화통도감을 설치케 하여 화약을 만들고, 대장군 . 이장군 . 삼장군 . 육화 . 석포 . 화포 . 신포 . 화통 . 화전 . 철령전 등 각종 화기를 제조하였으며 한편 전함의 건조에도 힘썼다. 1380년 왜구가 대거 침입했을 때 부원수로서 진포에서 화포 . 화통 등을 처음으로 사용 왜선 500여 척을 전멸시켜 영성군에 봉해졌다.

▶ 허준
1546년 ~ 1615년 / 조선 중기의 의학자. / 활동분야 : 한의학 / 주요저서 : <동의보감> / 별칭 : 구암
본관 양천, 자 청원. 선조 때 내의가 되어 왕실의 진료에 공을 세웠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 때 어의로 왕을 끝까지 호종하고 돌아와 1604년 호성공신 3등에 오르고, 1606년 양평군이 되었다. 후에 대간의 반대로 직위가 취소되고, 1608년 선조가 죽자 치료를 소홀히 했다는 죄로 한때 파직당했다. 1610년(광해군 2) 16년의 연구 끝에 완성한 <동의보감>은 조선 한방의학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을 뿐 만 아니라, 18세기에는 일본과 청나라에서도 간행될 만큼 높이 평가되었으며 지금도 여러 나라에서 번역 출판되고 있다. 저서에 <벽역신방><신찬벽온방><언해구급방><언해두창집요><언해태산집요><맥결집성><찬도방론맥결집성> 등이 있다.

▶ 성삼문과 사육신
1418년 ~ 1456년 / 조선 전기의 문신, 학자. / 활동분야 : 정치, 문학 / 주요저서 : <성근보집> / 별칭 : 자 근보, 눌옹 / 시호 충문
본관 창녕. 호 매죽헌. 사육신의 한 사람. 1438년(세종 20) 생원으로 식년문과에 급제, 1447년 문과중시에 장원, 집현전 학사 ·수찬 등을 역임했다. 세종의 총애를 받으며 한글 창제를 위해 많은 연구를 하였다. 사육신은 곧 성삼문 ·박팽년 ·하위지 ·이개 ·김문기 ·유성원을 말한다. 이들은 집현전 학사로서 세종의 신임을 받고, 문종으로부터는 나이 어린 세자(단종)를 잘 보필하여 달라는 고명을 받은 사람들로서, 단종의 숙부 수양대군이 숙청을 통해 권력을 독차지한 끝에 1455년에 단종을 몰아내고 왕위를 찬탈하자, 다시 왕위에 단종의 복위를 꾀하다가 사전에 발각되어 악형에도 굴하지 않고 순사한 조선 전기의 6충신이다.

▶ 허균
1569년 ~ 1618년 / 조선중기의 문신, 소설가 / 활동분야 : 정치, 문학 / 주요저서 : <홍길동전><한정록> / 별칭 : 자 단보
본관은 양천, 호는 교산.성소.백월거사이다. 1589년(선조 22) 생원이되고, 1594년 정시문과에 급제, 1597년 문과중시에 장원급제 하였다. 춘추관기주관 . 형조정랑의 관직을 지내고 1602년 사예 . 사복시정을 거쳐 전적 . 수안군수를 역임하였다. 1606년 원접사 종사관이 되어 명나라 사신 주지번을 영접하여 명문장으로 명성을 떨쳤다. 광해군 폭정에 항거하여 하인준, 김개, 김우성 등과 반란을 계획하다가 탄로되어 1618년 참형되었다. 사문에 뛰어난 천재로 여류시인 난설헌의 동생이며 소설 <홍길동전>은 사회모순을 비판한 조선시대 대표적 걸작이다. 작품으로 <교산시화><성소부부고><성수시화><학신초담><도문대작><한년참기><한정록>등이 있다.

▶ 효종과 이완
효종 1619년 ~ 1659년 / 조선 제17대 왕 / 활동분야 : 정치 / 주요작품 : <농가집성><경민편> / 별칭 : 자 정연, 시호 명의
이완 1602년 ~ 1674년 / 조선 중기의 문신 / 활동분야 : 군사 / 별칭 : 자 징지, 시호 정익
효종대왕은 인조의 둘째아들. 1626년(인조 4) 봉림대군(鳳林大君)에 봉해지고, 1636년의 병자호란으로 이듬해 세자와 함께 청나라에 볼모로 잡혀가 8년 있었다. 1649년 즉위 후 볼모생활 중 청나라에 대한 원한을 품고 그 설욕에 뜻을 두어 김상헌, 송시열 등을 중용, 은밀한 북벌계획을 수립하였다. 충청도와 전라도에 대동법(大同法)을 실시했고, 수세의 환산표를 단일화하여 국민의 부담을 덜었다. 상평통보를 주조하여 활폐로 유통시키는 등 경제시책에 업적을 남겼다. 이완은 인조반정의 공신인 무신 수일의 아들. 1624년(인조 2) 무과에 급제, 1636년(인조 14) 병자호란 때 정방산성을 맡아 적을 크게 무찌르고, 이후 함남 . 황해도 등 여러 곳의 병사를 주로 역임하였다.

▶ 이순신
1545년 ~ 1598년 / 조선시대의 명장. / 활동분야 : 군사 / 출생지 : 서울 / 별칭 : 자 여해, 시호 충무
본관 덕수, 서울 출생이다. 임진왜란 중 투철한 조국애와 뛰어난 전략으로 민족을 왜적으로부터 방어하고 또한 격퇴함으로써 한국 민족 역사상 가장 추앙받는 인물의 한 사람이 되었으며, 글에도 능하여 <난중일기>와 시조 ·한시 등 여러 편의 작품을 남겼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옥포에서 적선 30여 척을 격파하고 이어 사천, 당포, 당항포, 한산도에서 큰 무공을 세웠으며 최초의 삼도수군통제사가 되었다. 서해안으로 진출하려는 적을 막아 왜군의 작전에 큰 타격을 가하였고 전쟁이 소강상태에 접어들자 훈련을 강화하고 군비확충·난민구제·산업장려 등에 힘썼다. 1597년 원균의 모함으로 서울에 압송되어 두 번째 백의종군을 하였다. 정유재란(丁酉再亂)이 발발하여 출전한 원균이 참패하자 이순신은 삼도수군통제사에 재임명되어, 12척의 함선과 빈약한 병력을 거느리고 명량에서 133척의 적군과 대결, 31척을 부수었다. 노량해전에서 해전에서 혼전 중 유탄에 맞아 전사하였다.

▶ 김구
1876년 7월11일 ~ 1949년 6월26일 / 한국의 정치가, 독립운동가 / 활동분야 : 독립운동 / 출생지 : 황해도 해주
주요수상 : 건국훈장 대한민국장(1962) / 주요저서 : 백범일지 / 별칭 : 아명 창암 , 법명 원종 , 초호 연하
본관은 안동이다. 호 백범, 본명 창수였으나 구(九)로 개명, 동학농민운동을 지휘하다가 일본군에게 쫓겨 1895년 만주로 피신하여 김이언의 의병단에 가입하였다. 이듬해 귀국, 일본인에게 시해당한 명성황후의 원수를 갚고자 일본군 중위 쓰치다를 살해하여 사형이 확정되었으나 고종의 특사로 감형되었다. 3.1운동 후 상하이로 망명, 대한민국 임시정부 조직에 참여하고 한국독립당을 조직 총재가 되었다. 이로부터 항일무력활동을 시작, 결사단체인 한인애국단을 조직, 1932년 일본왕 사쿠라다몬 저격사건, 상하이 홍커우 공원 일본왕 생일 축하식장의 폭탄투척사건 등 이봉창 . 윤봉길 등의 의거를 지휘하였다. 한국 광복군 총사령부를 설치, 사령관에 지청천을 임명하고 1944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주석에 선임되었다.1945년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대일선전포고를 하는 한편, 광복군 낙하산부대를 편성하여 본국 상륙 훈련을 실시하다가 8.15광복으로 귀국하였는데, 임시정부가 미군정으로부터 정통성을 인정받지 못하였으므로 한국독립당 위원장으로서 모스크바 3상회의 성명을 반박하고 신탁통치 반대운동을 주도하였다. 대한독립촉성중앙협의회 부의장, 만주의원 부의장, 민족통일총본부를 이승만 . 김규식과 함께 이끌면서 극우파로 활약하였다. 1948년 남한만의 단독 총선거를 실시한다는 국제 연합의 결의에 반대하여 통일정부 수립을 위한 남북협상을 제창하였다. 그후 북한으로 들어가 정치회담을 열었으나 실패하였다. 그후 정부수립에 참가하지 않고 중간파의 거두로 있다가 1949년 6월 26일 경교장에서 육군 포병 안두희에게 암살당하였다. 국민장으로 효창공원에 안장되었으며, 저서로는 <백범일지>가 있다.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수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