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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설명 · Product Details
Silverline Classics : Haydn - Lo Speziale
- 지휘 : 마크 앙드
- 독주 : 안토넬라 마놀티, 카르멘 곤잘레스, 루기 알바, 윌리엄 마테우찌
- 오케스트라 : 델라 스비제라 이탈리아나 오케스트라
제품사양
오디오 : DD 5.1 & 2.0
화면비율 : : 4:3 풀 스크린
지역코드 : All. NTSC
상영시간 : 95분
관람등급 : 전체관람가
제품 소개
- Orchestra della Svizzera Italiana
- Conductor : Marc Andreae
- Cembalo : Riccardo Castagnone
- Basso continuo : Antonio Mosca, Umberto Ferrari
- Director : Filippo Crivelli
Grilletta : Antonella Manotti
Volpino : Carmen Gonzales
Sempronio : Luigi Alva
Mengone : William Matteuzzi
멘고네는 셈프로니오의 후견을 받고 있는 그릴레타의 곁에서 지내기 위해 셈프로니오 약국의 조수로 들어간다. 셈프로니오는 그릴레타를 혼자 두는 경우가 거의 없기에 멘고네의 구혼은 더디기만 하다. 그릴레타에게는 부유한 청년 볼피노라는 또 다른 구혼자가 있었다. 볼피노는 터키 술탄의 약제사 자리를 주겠다는 조건으로 셈프로니오를 구슬려 그릴레타를 얻고자 한다. 셈프로니오는 제안을 받아들이고 멘고네를 시켜 결혼공증인을 불러오라고 한다. 불려온 공증인은 변장한 볼피노 였고, 그 직후에 등장한 공증인 역시 변장한 멘고네 였다. 셈프로니오는 두 명의 공증인이 서로의 목적에 맞춰 짜온 결혼 서약을 읊는다. 계략이 들통나자 볼피노는 이번에는 술탄으로 변장해서 등장한다. 볼피노가 그릴레타를 다짜고짜 데려가려고 하자, 셈프로니오는 이에 대항하고, 이런 와중에 볼피노와 함께 온 터키인들은 가게를 부수기 시작한다. 멘고네는 모든 상황을 수습하고 셈프로니오로부터 그릴레타의 손을 넘겨 받게 된다. 볼피노는 꼬리를 내리고 물러나고, 이웃주민들은 물론 터키인들까지 혼인의 기쁨을 함께 나눈다.
"약제사"는 하이든의 두 번째 오페라로, 1768년 에스테르하차의 오페라 하우스 개관식을 위해 쓰였다. 하이든의 오페라 중 현대에 가장 먼저 재연된 오페라였으나(마흘러가 재연을 맡았다) 하이든의 후기작들에 가려 빛을 보지 못 했던 작품이었다. 오페라의 전통적인 장엄함이나 복잡한 구성은 찾아볼 수 없는 작품으로, 단순한 스토리의 전개와 생기발랄한 음악이 특징적이며, 당대 이탈리아의 오페라에 비해 음악적으로 훨씬 발전된 모습의 아리아가 주목할 만 하다. 극 분위기의 변화와 등장인물들의 변화양상이 음악에 잘 반영되어 있으며, 이 앙상블을 이 후에 나온 작품, "코시판투테"와 "휘가로의 결혼식"의 맛보기 작품이라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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