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설명] 

각본/감독/프로듀서/촬영/음악/편집_ 로버 로드리게즈 Robert Rodriguez
23살 텍사스 오스틴대학 재학 중, 그는 그의 첫 영화 시나리오를 썼는데 약물실험의 피실험자를 자청해 돈을 벌어 영화 촬영비를 마련했다. 마침내 7천달러의 제작비로 자신이 각본을 쓰고 감독을 하고 촬영, 편집, 음악까지 도맡은 영화<엘 마리아치>를 완성시켰다. 이 후 그는 이 영화로 콜롬비아 픽쳐스와 계약을 맺게 되었고 2년 동안 극본과 감독 작업을 지원 받게 된다. 영화는 선댄스 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하고, 그 외에 베를린, 뮌헨, 에딘버러, 도빌, 유바리영화제에서 큰 호평을 받았으며 그는 이 작품 하나로 세상을 놀래키며 화려하게 감독데뷔를 하게 되었다. <엘 마리아치>는 스페인 개봉영화 중 최초로 미국의 대형 영화사를 통해 미국에서까지 개봉된, 최고 저예산 영화라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로드리게즈가 각본, 감독, 편집을 한 <데스페라도>는 <엘 마리아치>의 속편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영화로 안토니오 반데라스, 셀마 헤이엑이 미국 관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모으게 되었다. 로드리게즈는 또 1995년 안토니오 반데라스를 다시 출연시켜 영화 <포 룸>의 네 이야기 중 하나의 이야기를 완성했다. 이후 그는 쿠엔틴 타란티노와 함께 난폭하고 무법천지인 영화 <황혼에서 새벽까지>를 만들었다. 로드리게즈는 타란티노까지 배우로 넣어 대본을 썼으며 이 영화에서도 그는 직접 편집과 프로듀서 역할까지 도맡았다. 그의 다음 작품은 영화 <패컬티>로 이 영화에는 조쉬 하트넷과 일라이저 우드, 조나다 브루스터가 출연했다. 2001년 로드리게즈는 자신의 오랜 소망이자 꿈이었던 가족 모험극을 만들게 되었다. <스파이 키드>는 평단의 호평을 받은 것은 물론 흥행에도 성공해 미국 내에서만 관람한 관객수가 1억 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남겼다. 이어서 <스파이 키드2-잃어버린 꿈들의 섬>, <스파이 키드3- 게임오버>까지 만들어내는 기염을 토했다. <엘 마리아치>의 삼부작 중 마지막 작품,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멕시코>는 2003년 미국에서 개봉했으며 역시나 각본, 촬영, 편집, 음악 작업을 모두 직접 진행했다. 같은 해 이 영화와 <스파이 키드3>가 동시에 개봉해 나란히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 관객들의 사랑을 독차지 했다. 이후 작업한 작품은 그의 대표적인 성공작이 되었는데, 브루스 윌리스, 제시카 알바, 브리트니 머피, 베니시오 델 토로 등 화려한 배우들을 자랑하는 <씬 시티>가 바로 그것이다. 현재 그는 <씬 시티>의 후속작 제작에 힘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