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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me > DVD > 드라마.코믹.로맨스 > 드라마.코메디.로맨스.멜로 > [DVD] 삼포가는 길 (아웃박스) [THE ROAD TO SAMPO] - 김진규, 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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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설명 · Product Details
감독 : 이만희
출연 : 김진규, 백일섭, 문숙
제품사양
- Disc : 1 장
- 상영시간 - 본편 101분
더빙 - 한국어
화면비율 - 2.35:1 아나몰픽
오디오 - Korean Dolby Digital Mono
관람등급 : 15세이용가
줄거리
공사장을 떠돌아다니는 젊은 노동자 노영달(백일섭)은 밥집 여주인과 바람을 피우다 들켜 도망 나온다. 영달은 눈밭에서 옷을 입다 중년의 정씨(김진규)를 만난다. 정씨는 교도소를 나와 10년 만에 고향 삼포로 향하는 길이다. 눈길을 뚫고 걸어가던 두 사람은 시장기를 때우러 식당에 들리고, 여주인으로부터 도망친 작부 백화(문숙)를 붙잡아주면 돈 만원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는다. 두 사람은 일부러 먼 길을 택해 백화를 쫓아간다. 눈보라를 헤치고 걸어 간 끝에 그들은 다리 밑에서 백화와 마주친다. 백화가 호락호락하지 않아 영달과 줄곧 티격태격하지만, 세 사람은 함께 길을 떠나기로 한다.
"HD리마스터링 제작
이만희 감독의 유작
황석영 원작을 영화화한 로드무비 걸작"
이만희 감독의 유작
황석영 원작을 영화화한 로드무비 걸작"
- 스틸 자료 모음(Still Gallery)
* 영화천재’ 이만희 감독이 남긴 마지막 걸작
이만희는 ‘천재’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감독이다. 15년간 50편을 남긴 그의 필모그래피에는 한국 최고의 장르영화와 예술영화가 모두 포함되어 있다. 그는 대중성과 예술성의 경계를 허물며 양자의 장점을 동시에 취할 줄 아는 감독이었다. 이만희의 유작인 <삼포가는 길>은 두 남자와 한 여자가 함께 길을 떠나는 한국 로드무비의 원형과도 같은 작품이다. 마지막 작품임을 직감했을 감독은 ‘자기반영성’이라는 화두를 놓지 않은 채 끊임없이 영화의 형식을 실험해, 또 한번 ‘모더니즘 영화’의 핵심까지 영화를 밀어붙였다.
* 소외 받은 이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
“당신은 포탄 속을 묵묵히 포복하는 병사들 편이었고 좌절을 알면서도 인간의 길을 가는 연인들 편이었고 그리고 폭력이 미워 강한 힘을 길러야 했던 젊은이의 편이었다.” 이만희의 묘비에 쓰인 이 글만큼 그의 영화세계를 잘 드러내는 문장은 없을 것이다. 그의 주인공들은 늘 사회적 약자 혹은 희생자와 하층민이었다. 그들은 강대국의 대리전쟁에 등이 떠밀린 젊은 병사들이었고, 남성 중심의 사회에서 고통 받는 여성들이었으며, 암흑가 인생이라는 스스로의 굴레를 벗지 못해 괴로워하는 범죄자들이었다. <삼포가는 길>의 정씨(김진규), 영달(백일섭) 그리고 백화(문숙) 역시 영화 속 ‘대교(大橋)’가 상징하는 한국식 근대화에서 낙오된 떠돌이들이다. 그들은 눈보라를 뚫고 함께 무거운 발걸음을 옮기지만, 희망은 잘 보이지 않는다. 그저 그들은 희망도 절망도 아닌 고단한 삶을 묵묵히 살아가야 한다.
*HD리마스터링으로 탄생한 아름다운 영상
한국영상자료원의 고전영화 컬렉션 DVD시리즈답게 <삼포가는 길> 역시 HD 리마스터링 과정을 거쳐 출시되었다. 세 떠돌이의 여정을 그리고 있는 로드무비인 만큼 길은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일 것이다. HD 리마스터링 작업 덕택에 눈보라 치는 산길이나 햇볕이 반짝이는 눈밭, 한가로운 농촌의 길 등 영화 속의 아름다운 풍광들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 영화천재’ 이만희 감독이 남긴 마지막 걸작
이만희는 ‘천재’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감독이다. 15년간 50편을 남긴 그의 필모그래피에는 한국 최고의 장르영화와 예술영화가 모두 포함되어 있다. 그는 대중성과 예술성의 경계를 허물며 양자의 장점을 동시에 취할 줄 아는 감독이었다. 이만희의 유작인 <삼포가는 길>은 두 남자와 한 여자가 함께 길을 떠나는 한국 로드무비의 원형과도 같은 작품이다. 마지막 작품임을 직감했을 감독은 ‘자기반영성’이라는 화두를 놓지 않은 채 끊임없이 영화의 형식을 실험해, 또 한번 ‘모더니즘 영화’의 핵심까지 영화를 밀어붙였다.
* 소외 받은 이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
“당신은 포탄 속을 묵묵히 포복하는 병사들 편이었고 좌절을 알면서도 인간의 길을 가는 연인들 편이었고 그리고 폭력이 미워 강한 힘을 길러야 했던 젊은이의 편이었다.” 이만희의 묘비에 쓰인 이 글만큼 그의 영화세계를 잘 드러내는 문장은 없을 것이다. 그의 주인공들은 늘 사회적 약자 혹은 희생자와 하층민이었다. 그들은 강대국의 대리전쟁에 등이 떠밀린 젊은 병사들이었고, 남성 중심의 사회에서 고통 받는 여성들이었으며, 암흑가 인생이라는 스스로의 굴레를 벗지 못해 괴로워하는 범죄자들이었다. <삼포가는 길>의 정씨(김진규), 영달(백일섭) 그리고 백화(문숙) 역시 영화 속 ‘대교(大橋)’가 상징하는 한국식 근대화에서 낙오된 떠돌이들이다. 그들은 눈보라를 뚫고 함께 무거운 발걸음을 옮기지만, 희망은 잘 보이지 않는다. 그저 그들은 희망도 절망도 아닌 고단한 삶을 묵묵히 살아가야 한다.
*HD리마스터링으로 탄생한 아름다운 영상
한국영상자료원의 고전영화 컬렉션 DVD시리즈답게 <삼포가는 길> 역시 HD 리마스터링 과정을 거쳐 출시되었다. 세 떠돌이의 여정을 그리고 있는 로드무비인 만큼 길은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일 것이다. HD 리마스터링 작업 덕택에 눈보라 치는 산길이나 햇볕이 반짝이는 눈밭, 한가로운 농촌의 길 등 영화 속의 아름다운 풍광들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Special Features
스틸 자료 모음(Still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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