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생한 DVD로 만나는, 감각적인 뉴 웨이브 공포의 세계 !
- <샤이닝>의 정통공포와 <블레어 윗치>의 상상력이 결합 !
- 카메라의 시선을 범인과 동일시한 1인칭 전개의 숨막히는 공포쾌감 !
- 유니크한 영상, 실험적 스타일의 제2의 대니 보일, 필립 클래이든 감독
- 공포문학의 거장인 에드거 앨런 포의 “Alone"의 모티브 영상화

- DVD의 선명한 화질과 실감나는 음향 으로 숨막히는 공포체험
숨돌릴 틈 없이 빠른 편집, 귀를 찢는 강렬한 음향효과, 일관된 블루톤의 음울함으로 오감을 자극해 공포를 극대화시켜 DVD로 출시된다. 감각적이고 세련된 화면과 실험적인 테크닉으로 기존 공포작과 차별화를 선언한다.
<얼론>만의 화면을 위해 마이크로플로 형광등 장비를 통해, 탁한 초록빛이 감도는 효과적인 채광효과를 만들어 냈고, 여기에 극단적인 클로즈업, 슬로우 모션, 빠른 편집방식, 컴퓨터와 기계음을 합성한 기괴한 음향효과 등을 크림DVD<얼론>은 더욱 실감나고 효과적으로 제공한다.

- 범인의 시선으로 보는 관객, 기본 플롯을 뒤트는 섬뜩한 재미
범인의 시점에서 바라보는 주관적인 촬영을 통해, 관객에게 새로운 공포를 느끼게 하는 <얼론>은 범인은 카메라이고, 90분간 관객은 철저히 범인의 시점으로 영화를 보게된다. 이러한 점은 마치 가까이 있는 혹은 등장인물들 중 누군가 범인일 것이라는 막연한 호기심을 자극할 뿐 아니라 관객이 살인자와 동일시되는 ‘동화현상’을 겪게하여 묘한 쾌감을 준다. 또 한 마지막에 가서는 무참하게 관객의 뒤통수를 치는 반전이 숨어있다.

- <사이코>, <샤이닝>의 정통 공포와 <블레어 윗치>의 상상력이 결합한 원초적 공포
우유빛 커튼, 성(性)을 알 수 없는 범인. 이런 점에서 <얼론>은 <사이코>, <드레스 투 킬>을 연상케 한다. <얼론>은 처음부터 범인의 존재를 노출하고 그의 시선을 따라가지만, <블레어 윗치>의 전설 속 마녀처럼 끝까지 관객에게 실체를 보이지 않는 공포를 통해 피튀기는 장면 없이도 심리적 공포를 배가한다. <얼론>은 거의 대부분의 연쇄살인영화와는 달리 범인이 잡히지 않고, 범인의 얼굴도 볼 수 없다. 다만 마지막에 그의 어렴풋한 실루엣으로 반전과 충격을 주는 색다른 작품이다.

- 공포문학의 거장, 에드거 앨런 포의 “Alone"의 모티브 영상화
‘검은 고양이’, ‘어셔가의 몰락’, ‘아가사 크리스티’ 등의 작품을 쓴 에드거 앨런 포는 ‘모르그가의 살인사건’을 통해 셜록 홈즈의 원조격인 탐정 듀팡과 같은 인물을 창조해낸 공포추리 문학의 거장이다. 그의 작품들은 죽음, 공포감, 불쾌감, 우울, 괴기미학 등을 창조하여 특이한 공포를 창조해낸 바 있다. 유명한 소설과 수많은 시들 중에서도 에드거 앨런 포가 가장 자신의 분신으로 여겼던 작품이 바로 영화 <얼론>의 모티브가 된 시 “Alone"이다. 감독 필 클래이든은 영화 <얼론>을 구상하면서 바로 에드거 앨런 포의 시 “Alone"이 영화 속 ‘알렉스’의 성격을 묘사하는데 가장 적합하다고 느꼈고, 부모님과 함께 어린 시절을 보내지 못했던 에드거 앨런 포의 모습이 주인공 ‘알렉스’에게 그대로 투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