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 있는 ‘야마카시 팀’의 일원인 ‘로건’은 어느 날 아이들을 위한 체육관을 개관하는 일로 방콕으로 가게 되고, 그 곳에서 어느 날 ‘수’라는 여인을 만나게 된다. 태국 현지의 야쿠자 두목 ‘키타노’를 위해 오빠 ‘키엔’과 함께 일을 하고 있던 그녀는 어느 날, 삼합회의 두목 ‘웅’ 회장의 용 인장을 몰래 훔치게 된다.
시간이 흐를수록 ‘수’는 ‘키엔’에게 더 이상 이런 일을 할 수 없다며 모든 일에서 빠지자고 제안을 하게 되고, ‘웅’ 회장에게 모든 일이 ‘키타노’가 시킨 것이라고 말하게 된다. 결국 ‘웅’ 회장은 사위인 ‘키타노’가 자신의 조직을 차지하려고 그런 일을 벌였다면 분개하게 된다. 그러던 중 ‘키엔’은 ‘수’의 간절한 부탁에 야쿠자에서 빠지려고 하고, ‘야마카시 팀’ 일행은 그런 ‘수’와 ‘키엔’을 도와 두 조직과 싸우는 일에 동참하게 된다. 결국 조직과 ‘야마카시 팀’은 운명을 건 한판 승부를 준비하게 되는데…

우린 배우가 아니다, 우린 스턴트맨도 아니다. 우리가 진짜 야마카시다!

About Movie
2001년 흥행의 귀재, 뤽 베송 사단의 야심찬 프로젝트 한 편이 전세계 젊은이를 열광 시켰는데, 그 작품은 바로 생소하지만 날 것 그대로의 몸을 사용한 액션이 매력적이었던 [야마카시]가 그것이다. 이 영화는 결국 국내에도 ‘야마카시 스포츠’ 매니아를 탄생시키게 되어, 최근 한 인터넷 업체의 TV 광고에도 여기서 모티브를 딴 광고가 나올 정도로 큰 파급효과를 보이고 있다. 그로부터 5년 후, 이러한 성공에 힘입어 [야마카시]의 제작진과 [본 아이덴티티]등을 제작한 헐리웃 흥행 군단이 의기투합, 드디어 초특급 엔터테인먼트 영화 [야마카시2]를 완성하게 된다. 1편보다 더 넓어진 활동무대와 파워 넘치는 액션이 돋보이는 이 영화는 최근 흥행에 성공한 [13구역]과 함께 또 한번 ‘익스트림 액션’의 절대 쾌감을 관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연출도 없다! 대역도 없다! 절대 안전도 없다! 100% 리얼 액션!
90년대 후반에 프랑스에서 시작되어 현재 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 마약처럼 번져 나가는 변종 익스트림 스포츠로 고공 점핑, 빌딩 클라이밍, 로프 타기, 장애물 통과 등 고난위도의 스턴트 기술을 필요로 하는 게임. 아프리카 토종어로 'Strong Mind, Strong Body'라는 의미로도 쓰이는 야마카시는 그들이 사냥이나 전투에 앞서 부르는 '초인'이라는 구호이다. 힙합, 하드코어 랩 등과 함께 사회 반항적 이미지를 강하게 갖고있는 야마카시는 부패한 사회에서 소외되고 차별 받는 뒷골목 젊은이들의 항변으로도 통했지만 현재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보편적인 X-SPORTS로 각광받고 있다.
이 영화에서 가장 놀라운 사실은 7명의 주인공들이 연기를 전공한 배우가 아니라는 사실. 이들은 바로 이 세계적으로 열광하고 있는 '야마카시'라는 익스트림 스포츠를 창시한 주인공들이다. '뤽 베송'은 기획 당시 그 7명의 괴짜들을 직접 캐스팅하지 못하면 이 영화의 제작은 없다 라며 캐스팅에 총력을 다했고 갖은 노력 끝에 그들을 캐스팅하는데 성공했다. '뤽 베송'은 촬영을 하면서 그들의 초인적인 액션에 놀랐지만 더욱 놀랐던 것은 그들 모두 너무나 훌륭한 연기를 선 보였다는 점이다.
주인공들이 실제 야마카시 일원이었으니 모든 연기가 대역이 없이 진행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그 어떤 스턴트맨들도 그들보다 잘 할 수는 없었기 때문이었다. 일체의 장비 없이 24층 짜리 건물을 타고 오르내리는 것이나 건물사이를 뛰어넘는 스카이 점핑등은 영화적인 액션 촬영을 위해 모든 것이 실제보다 고난위도의 기술이 필요했고 많은 사고도 있었지만 이들은 포기하지 않고 모든 촬영을 소화해 내었다. 원래 야마카시는 타고난 운동신경은 물론 강한 정신력까지도 겸비해야 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야마카시 행동강령
하나 - 돈과 인종, 직업, 학벌 등에서의 차별을 거부한다!
둘 - 폭력과 마약을 거부한다!
셋 - 강한 육체와 더불어 강한 정신력을 겸비한다!
넷 - 소외된 자, 약한 자를 돕는다!
다섯 - 기술을 단련하되 절대 과시하지 않는다!
여섯 - 단독행동은 금물, 팀웍은 생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