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Gus: 맷 딜론 분)는 부인 리와 이혼한 후 간호원 리타(Rita: 매리-루이스 파커 분)와 만나고 있다. 리타는 전기 관리를 맡고 있는 거스를 매우 사랑하였다. 리(Leonora: 아나벨라 시오라 분)는 이혼 후 대학 공부를 다시 시작하고 또한 과교수인 탐(Tom: 윌리암 허트 분)과 교제 중이다. 요즘 거스와 그의 회사 동료들은 오랜 소망이었던 그들만의 사업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꿈에 부풀어 있다.

거스는 큰 고민에 빠져있다. 전부인 리가 학생 신분이기 때문에, 그녀가 재혼할 때까지 생활비를 의무적으로 대주어야만 했던 것이다. 친구들을 거스의 고민을 알고 그에게 기막힌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리를 어떻게해서든지 재혼시키자는 것. 리에게 주는 생활비를 절약하면 볼링장을 인수할 수 있다는 생각에 들뜬 거스와 그의 친구들은 속칭 '미스터 원더풀'을 찾아나선다. 얼마 후 리는 갑자기 방문한 거스를 보고 놀라지만 그의 사정을 이해하고, 그가 소개시켜주는 사람들을 만나보겠다고 승낙한다. 그러나 리는 여러명의 사람들을 만나보지만 그들에게서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

분주한 가운데 리타와 거스는 아파트를 구해 이사를 하지만 리타는 그가 여전히 리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그를 떠나게 된다. 깊은 상념에 빠진 거스는 돌아와 달라는 말을 하려고 리를 찾아가지만 그녀는 도미니크(Dominic: 빈센트 도노프리오 분)와 여행을 가려는 참이었다. 포기하지 않고 그들을 쫓아가고 친구들은 거스를 돕는다. 거스는 리에게 사랑을 고백하지만 신호등이 바뀌어 그들은 다시 앞으로 나아간다. 포기하고 길에 주저앉은 거스. 어느새 돌아온 리가 거스에게 다가온다.